한창 저렴하게 판매할 때 쿠폰이랑 포인트까지 먹여서 만 원 정도에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컬러를 많이 고민하다가 퓌 쿠션 글래스 누드글래스 컬러가 자연스럽게 잘 맞아서 파데도 누드글래스로 샀는데 역시나 너무 붉거나 노랗지 않으면서 무난하게 잘 붙더라고요. 제형이 생각보다 묽고 스킨케어스러운 느낌이 들어서 커버력도 아예 없겠거니 했는데 피부톤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잡아주긴 합니다.
이것도 광으로 잡티를 덜 보이게 하는 느낌인데 제 얼굴에서는 이게 밀착력이랑 지속력이 너무 떨어져서 진짜 가볍게 나가는 날 빼고는 거의 손이 안 가더라고요. 그리고 펌핑기가 진짜 이상해요... 화장하고 나서 놔두면 막 파데 흘러 나와있고 좀 세게 눌렀다 싶으면 푹 들어가서 안 나오고... 아주그냥 가관인... ㅠㅠㅠㅋㅎㅋ
이것도 단종의 길을 걷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그냥 피부 되게 좋은 건성 분들이 가볍게 톤보정 하는 정도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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