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데와 비비 사이
저는 뉴트럴한 21호 피부톤이고 해당 제품 l20 라이블리 로지 컬러 사용했습니다.
촉촉하면서 트러블 커버는 안 되는, 전형적인 건성을 위한 파데인 것 같아요.
제형은 손에 짰을 때 흐르지 않는 살짝 되직한 제형이고, 쉽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겨울에 써도 뜨거나 갈라짐 없이 피부가 편안한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단점은 커버력이 높지 않고 여러번 레이어드 할만한 제형도 아니라 컨실러가 필수라는 점과, 컬러가 별로 안 예쁘다는 점이 있겠네요. 이렇게 커버력이 높지 않은 베이스는 피부톤이라도 보정해주게 컬러가 예뻐야하는데 제가 사용한 색상은 전형적인 잿빛 핑베였어요...
선물받은 거라 색상 선택 미스도 있었지만, 촉촉하고 커버력 없는 파데는 아무리 색이 안 맞다고 해도 어느정도 맑은 느낌으로 올라오는데 이건 정말 칙칙하더라고요.
한스킨이 비비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라서 그런가 제형이나 컬러감에서 살짝 비비크림 느낌이 났던 것 같아요.
무너짐은 촉촉이 답게 피부에 스며들듯 사라지기 때문에 크게 지져분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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