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이라 좋고 펌핑 형식이라 양 조절해서 사용하기에 좋아요
평소 21호 사용해요. 색상 자체가 엄청 밝게 나온 타입은 아닌 것 같고 발랐을 때 반톤 정도 밝아지는 느낌이 드는 정도에요. 펌핑했을때 보여지는 색상은 옐로베이스에 가깝다고 느껴지는데 발랐을때 뉴트럴톤이 맞는 것 같아요. 얼굴에서 동동 뜨는 느낌이 아니고 본인 피부톤에 어울리게 색상이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점이 좋았어요
처음 예상했던 제형은 묽은 제형이었는데 제형이 묽다기보다는 쫀쫀해요
발랐을 때 처음 딱 드는 생각이 얇게 발린다!!! 라는 거였어요. 아무래도 쿠션제품 사용할때보다 파운데이션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표현이 자칫하면 두껍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 파운데이션은 얼굴에 얇게 착 밀착되는 느낌이 들어서 진짜 마음에 들더라구요. 묻어나는게 거의 없어요.
마무리감이 생각보다 매트한 느낌이에요. 건성 피부라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는데 피부표현이 촉촉 윤기있게 마무리되는 느낌보다는 세미매트에 가깝고 차분하고 매끈하게 정돈된 느낌으로 연출돼요. 전체적인 피부표현 자체가 예뻐요.
손으로 사용해보고 퍼프로 사용해보았는데 물먹인 퍼프로 사용하는게 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더 착붙게 바를 수 있고 커버력 필요한 부분에 한번 더 레이어링하기에도 좋더라구요.
손으로 사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손으로 발랐을 때 각각의 파운데이션 제품의 기능력. 사용감이 확실히 잘 비교가 되는 것 같아요. 이 파운데이션은 손으로 발랐을 때도 손자국이 잘 안남고 잘 펴발라지면서 밀착도 잘되어서 확실히 타 제품보다 좋구나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구요.
커버력은 중상정도인 것 같아요. 촉촉함을 내세우면서 커버력은 거의 없는 파데와 매트하면서도 커버력있는 파데 그 중간쯤에 해당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기본적인 잡티들은 다 가려졌고 볼 부분에 붉은 트러블 자국은 좀 선명한 거라 파운데이션으로 어느정도 가려지고 컨실러를 따로 사용하니까 딱 좋았어요
밀착력이 좋아서인지 지속력이 제 기준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제 기준 수정화장이 거의 필요없을 정도이고 무너짐이 거의 없었어요. 시간이 지났을때 갈라짐이나 건조함도 딱히 느껴지지 않고 정말 좋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수정화장한것 보다 그냥 내비려둔게 더 낫다고 느껴질 정도로 지속력이 좋아요.
아쉬운 점
처음 사용했을 때 놀랐던 게 냄새였어요. 화장품 향들 크게 불호없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 파운데이션 냄새는 이상하더라구요ㅠㅠ약간 발효된 냄새?! 침냄새?! ㅠㅠ 이런 향이 나요. 파운데이션으로만 피부 메이크업을 하면 약하게 계속 그 향기가 멤도는 것 같아서 저의 경우 향이 좋은 픽서로 마무리해주었네요
아무래도 백화점 브랜드 제품이다보니 가격의 부담이 있을 수 있겠고 21호 보다 밝은 피부이시거나 평소 밝은.화사한 메이크업을 선호하시는 분은 색상이 좀 어둡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