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재정비하여 다시 세상에 내놓으면
별안간 추억의 색조들까지 모으면서 더페이스샵 섀도우들도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더페이스샵 섀도우가 이렇게까지 많을 줄이야... 예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저 정도로 많은지는 그때는 미처 다 둘러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것도 그렇고 더페 파스텔 쿠션 블러셔 이후로 더페 색조를 다시 눈여겨봤던 게 컸던 듯함. (쿠션 블러셔 몇몇 개는 소장했어요! 아이 이뻐!)
색 다양하게 뽑아놨더라👍뭐하고 있어, 당장 부활시켜! 하고 싶을 만큼ㅎㅎ 이걸 어떻게든 잘만 살려 최대한 리뉴얼 전 색감에 안 벗어나도록 예쁘게 재탄생시킨다면 더페이스샵이 세상 다 이겨. 세상 다 물리쳐. 그러는 더 레전드 샵이 되어버리자ㅋㅋ😆
추억의 색조들이 딱 로드샵 섀도우 품질이다. 하지만 지금 봐도 로드샵 중에서도 손꼽히게 괜찮다. 더욱이 더페 파스텔 쿠션 블러셔 최신작들 써보고선 케이스 디자인부터 색감과 질감까지 다 가격 대비 훌륭했어서 잘 해낼 거라 본다. 더페이스샵, 할 수 있어요! 다 이겨낼 수 있음!👊 방황하지 말고.
섀도우 케이스도 그냥 심플한 디자인에 큐브 퍼즐처럼 껴서 두면 되는데 화장대 보관할 때 불편한 것도 없고 딱 정갈하게 놓여짐. 바로 색이 보이기 때문에 원하는 색상 즉시 꺼낼 수 있음. 현 시점에서 막차 타고 써보면서 느꼈다만 그 당시 타브랜드 섀도우들에 비해 왜 인기가 없었는지 한편으론 이해할 수 없는... 이건 왜 붐이 없었나. 케이스 때문이라기엔 타사들도 만만치 않...
요즘 로드샵이라 불리던 곳들도 다 비싼데 더페만한 가성비 구원의 빛이 없다ㅠㅠ 고마움. 그렇게라도 더페와 같이 갓성비 남은 몇 곳들 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