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지는 좋은데, 내 피부에는 아쉬운
처음 발랐을 땐 “아, 이거 진짜 동양인 피부 톤에 맞춰서 만들었구나” 싶었어요.
웜톤인데도 탁하지 않고 은은하게 상아빛 도는 컬러감이 꽤 예뻤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릴 수 있겠다는 느낌은 있었거든요.
근데 문제는… 제형이 살짝 뜨는 느낌이 자꾸 드는 거예요.
피부가 쨍쨍하게 좋았던 20대 초중반쯤엔 괜찮았을 수도 있는데,
지금처럼 수분 부족형에 살짝 각질 부각 오는 피부엔 부담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제품의 의도나 컬러감은 분명 좋은데,
피부 상태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요즘 기준에선 패스지만,
피부 결 정돈 잘 되어 있는 분들에겐 예쁠 수 있어요!
하지만 결국엔 이정도는 요즘 다 잘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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