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얇고 자연스러운, 적당한 글로우
온천광 파데 품절대란파데라는 별명이 달린 제품이라 궁금했는데, 써보니 시세이도가 오랜만에 또 대단한 제품을 탄생시킨듯해요 가격값 충분히 할 제품.
130오팔 컬러 사용했는데 펌핑직후엔 너무 어두울것같다 싶더니 펴바르니까 손등과 거의 똑같은 컬러이고, 얼굴에 발랐을때는 크게 화사하지는 않고 톤 정리만 되는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올라가더라구요, 쌩얼스러운 이런 느낌도 고급스럽고 괜찮았어요. 130이 21호가 화사하게 사용할 정도의 톤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제게도 이질감 별로 없이 사용가능했고 워낙 촉촉하고 투명한편이라 조금의 컬러미스는 크게 티 안날 타입같아요. 써보니 피부표현이 너무 마음에들어서 더 밝은 110,120 호수도 궁금해졌음!
온천광이란 닉네임때문에 엄청난 광뿜뿜을 연상했던걸까요, 생각보다는 딱 적당한 글로우~세미글로우처럼 표현되었어요. 이거 좋아요 두께감이 거의 안느껴지고 스킨케어나 선제품, cc,틴모 바르듯 스륵 올라가고 얇아요 파운데이션으로 화장했다 하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파데프리한듯 mfbb느낌을 내주는 파데? 그만큼 잡티나 홍조 커버력은 낮은편이고, 코옆 끼임이랑 모공부각 없음. 각질정리는 해주고 바를수록 좋을것같구요 (홍조 트러블 흔적 등은 컨실러나 고커버 파데를, 모공을 커버해주는건 아니니 필요하다면 프라이머 등 도움을 받는게 만족스러울수 있겠음. 단독으로 바르면 가장 굿) 커버력 낮은편이어도 피부를 오히려 좋아보이고 건강해보이게 해주는 제품.
가장 좋았던점은 손으로 대충 슥슥 발라도 뜨거나 끼임 없이 알아서 잘 올라간다는점! 손으로 펴바르고 마무리 퍼프 두들팡팡 끝. 편했어요 피부 컨디션이나 도구를 고려하지 않아도 되고, 공들여서 오랜시간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점이 제일 좋음! 엄마한테도 추천드리고싶은 제품
지속력도 제형에 비해 좋은편이라 제겐 처음 바른상태 그대로 오래 유지되었고, 사바사로 지속력이 안좋다 느껴지더라도 뭉치거나 무너지는게 아닌 날아가거나 흡수되듯 사라질 타입이라 쿠션으로 수정해주면 불편함은 못느낄것.
메포 리부트 파데와 비슷한 결이지만 극상위호환같았던 제품이라 그런 타입 좋아하면 마음에드실것같고, 가을 겨울철에 특히 추천할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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