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천원 퀄이 아니다..!
피부 얇은 수분 부족형 건성 / 21호 / 겨울 클리어
매트 - 상아 혹은 주황기 없는 맑은 레몬 베이스 선호
글로우 - 상아 혹은 잿빛없는 핑크 베이스 선호
- 파운데이션이 5천원이다? 말도 안되는 가격인데 퀄리티도 꽤괜입니다
제가 학생때는 에뛰드에서 파는 제일 저렴한 파데가 베이비 스킨 파운데이션이었는데 그 제품도 그 때 당시 가격으로 6천원은 했거든요(아마 2008-2010년이었을 거에요) 그런데 요즘 파데는 5천원에 이런 제품력이라니 새삼 세상 좋아졌다 체감되네요
01 라이트 베이지
ᨻ 21호보다 한두톤 더 밝게 나왔어요 색상은 주황,핑크 싹 빠진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고 색상 무난하게 잘 뽑힌 듯 해요
다크닝은 물론 있지만 지속력이 무난한 파데라 0.5톤 다운 정도로 심하지 않았어요
ᨻ 처음 발랐을 땐 파우더 함량이 많은지 솜털 많은 피부라 솜털 사이사이에 끼는 듯 발렸는데 픽싱되고 나면 겉은 보송보송 블러리 해지고 솜털도 안 일어나 보이더라고요! 문지를수록 얇게 발리기도 하고 피부 표면이 잘 정돈된 벨벳처럼 부드럽기까지 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실키보단 벨벳,구름같이 마무리되는 세미매트한 피니쉬에요 픽싱이 빠른 편이라 컨트롤이 어느정도는 필요한 제형입니다
ᨻ 커버력은 그다지...? 생각보다 얇게 발려서 점은 못 가리고 잡티도 약간은 비치게 커버돼요 모공 커버력은 중간 정도였어요 그런데 모공 커버는 툴을 어떤 걸 사용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 여러번 레이어드 하면 커버력이 쌓이긴 하지만 화장했다는 느낌이 확 나서 피부 좋은 학생 분들이 더 적합해보여요
피부 요철이나 잡티같은 결점을 떠나서 피부결이 탄력도가 낮으면 일명 화떡이 되기 쉬운 그런 제형이에요
ᨻ 지속력도 정말 무난했어요 보통 파데는 7-8시간 정도 가면 오래간다고 생각하는데 그 시간까지는 처참하게 무너지지 않고 피부표현이 어느정도는 괜찮게 보였고, 유분이 올라오는데 적당히 번들거려 보여요
어떤 유튜버 분은 태그 벨벳 커버 쿠션보다 벨벳 픽싱 파운데이션이 더 지속력이 좋다고 하셨는데, 제 피부에서는 파운데이션이 유분이 더 늦게 올라올 뿐 지속력은 거의 동일했어요
👎🏻 처음부터 솜털 사이사이에 낀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파운데이션 입자가 백화점 급으로 곱진 않아서 시간이 갈수록 잔주름에 끼는 현상이 보입니다
그리고 태그 쿠션에서도 공통적인 단점이었는데 유분이 살짝 올라오면 파데 입자가 그대로 피부 위에 떠보여요 밀리거나 몽글몽글 뭉치는 게 아닌, 그 자리에 그대로 피그먼트가 보이는거라 좀 달라요 이 점 때문에 화장 했다는 느낌이 더 날 수 있어요
수정화장 할 때 두드리면 괜찮아지지만 아무래도 가격의 한계는 있어보여요
ꗯ̤̮✎ 총평
가격대비 아주아주 훌륭한 파운데이션이에요
2030 여성분들보단 학생분들에게 좀 더 추천드려요! 피부가 아직 탄탄한 학생 때는 커버력 높은 걸 발라도 피부가 버티는데, 이 파데가 거기에 특화 된 파데 같아요
비록 커버력이 높진 않지만 피부 탄력도가 높다면 여러 번 쌓아도 피부표현이 괜찮아보일 것 같네요
저도 학생 땐 두꺼운 파데 꽤나 잘 어울렸는데 나이가 들수록 피부층이 얇아지는지 탄력도가 떨어진건지 커버력 없고 투명한 파데가 잘 어울리더라고요ㅎㅎ 나이의 설움 🥹
가격도 착한데 어떤 방면이든 정말 무난해서 추천드려요 사실 가격 빼고 보면 4점대가 맞는 파데지만 다이소니까 5점 남겨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