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얇은 수분 부족형 건성 / 21호 / 겨울 클리어
매트- 상아 혹은 주황기 없는 맑은 레몬 베이스 선호
글로우 - 상아 혹은 잿빛없는 핑크 베이스 선호
1N1 크림
ᨻ 21호 정도에서 0.5톤정도 화사한 밝기에 색은 주황기도 핑크도 없이 뉴트럴해요 그런데 다른 분들 리뷰처럼 약간의 노란기가 올라오는 것 같아요 레몬색도 아니고 주황기도 아닌 정말 노란색이에요 이 때문에 시간 지날수록 누렇게 보이거나 안색이 칙칙해보여요
ᨻ 제형은 정말 신박...! 파데류를 정말정말 좋아해서 특이한 제형도 많이 써봤는데 로라는 처음 보는 제형이에요
묽고 수분감 많은 텍스처로 주르륵 흐르는데 문지르면 픽싱되면서 겉보속촉이 돼요 겉보속촉 제형도 많이 겪어봤는데 로라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어요 겉은 문질렀을 때 분명 실리콘 함유된 프라이머처럼 완전 블러리한 실키 느낌인데, 겉보기엔 글로우 파운데이션처럼 광채가 난다는거!! 그리고 오일 함유된 파운데이션처럼 촉촉하고 속건조 없어요
ᨻ 광채가 마치 바세린 광인 젤리 하이라이터와 같은 표현이고 각도와 빛에 따른 광이 나서 아마 마이카가 들어있지 않나 추측해봅니다(성분표를 보니 떡하니 들어있네요 제 예상과 같이 광은 마이카였던 걸로! 땅땅!)
ᨻ 커버력은 정말 없는 수준이에요 뭐 백화점 파데 중에 커버력 있는 제품은 원래도 손에 꼽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조금 높아진 감이 있었는데, 샤넬 레베쥬 쿠션 수준의 커버력이랄까요
커버력 낮다는게 나쁜게 아니에요 저처럼 피부 얇으면 두꺼운 피부화장은 독이 될 수 있어서 저는 커버력 낮아도 투명한 피부표현 좋아합니다
겉은 블러 실키한데 촉촉해 보이는 피부표현도 그렇고 커버력도 없어서 표현에 몰빵한 파데같아요!
ᨻ 겉보속촉이라 지속력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지속력은 별로였어요 4-5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았고 그 이후에는 날아가는 것 같았어요
향은 인공 고무향으로 향료를 하나도 안 넣은 듯한 향인데 진짜진짜 불호에 가깝습니다
ꗯ̤̮✎ 총평
로라 메르시에 브랜드는 컨실러 시크릿 카뮤플라지처럼 특이한 제형을 많이 내놓는 것 같은데 호불호가 많이 갈릴 수 있겠더라고요 저는 여름에는 아마 쓸 것 같긴한데 손이 자주 갈 제품은 아닌거 같고요
그래도 마이카 때문에 빛나는 피부표현은 너무 예뻤어요 색만 보완해서 나와준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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