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데코 브랜드 자체가 저한텐 생소했어서 제 피부에 잘 맞을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무난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수분부족형 홍조가 다분한 민감성 피부인데요. 평소 21호를 선호하는데, 제가 써봤던 건 3호 바닐라 누드 쉐이드였어요.
펌핑 용기가 아닌 어플리케이터 모양으로 찍어 꺼내쓰는 형태라 여러모로 새로웠고 신선했어요- 제형은 리치 트리트먼트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촉촉하고 쫀득해요. 제법 픽싱력도 있어서 비교적 얼굴에 빠르고 신속하게 도포해야 해서, 개인적으로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왠지 겨울에 사용하면 더 좋을 파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커버력은 그냥 준수한 느낌인데, 피부에 남은 진한 색소침착이나 트러블은 따로 컨실러를 쓰는 게 좋아요. 컬러감은 자연스러운 혈색으로 밝혀주는 걸 선호하는 저로선 만족스러웠습니다. 딱 적당히 화사한 느낌을 주는 컬러였어요. 20ml 소용량이라 긴 시간동안 사용하진 못했지만, 알차게 쓴 것 같아서 만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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