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루지게 마무리되고 따로 논다
설문단으로 받아 본 제품 이제 리뷰하네요.
[장점]
그 몇 년 전부터 유명템이었던 케이트 파운데이션보다 한층 더 파우더리하게 발리고, 마무리는 더 파우더리하게 됩니다. 얇게 발리는거 치곤 커버력이 정말 좋네요. 옐로우 베이스지만 너무 노랗지 않고 상아빛에 가깝게 화사하고 생기있어보이게 표현돼요.
[단점]
어떻게 해야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게 할까? 에만 치중해서 정작 제품이 내세우는 피지흡착력, 지속력, 무너짐 이런 부분엔 신경쓰지 못한 느낌이 들었어요.
바르고 5분만에 파우더리하다 못해 얼굴 위에서 가루가 굴러다니는 느낌이 들었고, 그래도 여느 매트+커버력 위주의 파데처럼 시간이 지나 피부에서 나오는 피지와 결합되어 안정적으로 피부에서 버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내 착각이었습니다ㅜ
기루져 마무리되는데 밀착력도 별로고 쉽고 빠르게 무너집니다. 무엇보다 습기에 약해요. 무너짐마저 안 이쁘고 덩어리져 무너지는데 정말 낭패였음.. 아 마스크 의무일때 발라서 더 낭패였는데 마스크 닿는 모든 부위에 착실하게 찍혀나옴.
이거 누구 주지도 못하겠고... 있는 파데랑 섞발해서 괜찮은 조합 연구하기도 귀찮고 몸과 마음이 낡아버렸음..(급 신세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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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1 내용추가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구제방법)
1. 다소 기름진 유기자차 깔고 단독으로 바르기
2. 최대한 얇게 스파출라로 바르기. 워낙 가루지고 매트하다보니 스파출라로 깔고 바로 스펀지로 밀착해주세요.
3. 스트롭크림 거의 일대일로 섞어서 그냥 바르거나 스파출라로 바르기. 스파출라로 바르면 스트롭크림 펄이 더 잘 보여서 겉보속광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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