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넨 ]
살짝 탁한 회끼가 도는 살몬
공식 색상 표기(23호) 기준에 맞는 23호다
*피부에 매우 얇게 올리니 22호 느낌으로 표현 가능
회끼 받아주는 피부라 이 정도는 괜찮은데 화사한 느낌은 하나도 없다
매우 자연스럽지만 회끼와 오렌지라 기존 피부톤과 비교 했을때 탁하다
공식으로는 핑크톤이라 하던데 K-핑베와 슈에무라의 색감에 빠져든 사람이라면 성에 안차는 옐베다
- 제형: 매우 묽고 촉촉하며 마무리상태에서 픽싱되는게 있음
일본 제품 아니랄까봐 피부에 올리면 일본 특유의 매트하게 변하는 픽싱이 있다
슈에무라 더 라이트벌브 플루이드와 비슷한 제형류라 생각이 들었다
슈에무라는 완전 물 같고 이건 그나마 유분감이 어느정도 있는 촉촉한 파데정도
둘다 피부에 올리면 입자가 팡 하고 매트해지는 느낌이 유사하나, 이 제품이 상대적으로 더 유분이 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야 매트한 느낌이 올라옴
뒤늦게 세미매트가 되는듯
- 커버력: ●●●◐○
촉촉~세미매트(픽싱) 제품 중 제법 있는 편
파데 다 바르고 남은걸로 기미에 올려봤는데 흐릿하게 변함
- 밀착력: ●●◐○○
픽싱되는 제품 치고 묻어남이 있고 마스크에 다 찍힘
지워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묻어나는게 제법 있다
파데의 소량은 피부에 착색되다 싶이 스며들고 나머지는 피부가 만선이라 어쩔 수 없이 밀탁 못하고 떠나는 느낌(?)
- 피부표현: ●○○○○
올리자마자 다 끼임ㅎ;;
발림성이 워낙 좋아서 괜찮네 싶다가 거울보고 기겁함
각질부각 있는 편
솜털이나 요철 커버가 하나도 안되는지라 파데가 다 떠버림
뭉침도 꽤 있고 촉촉한 사용감에 비해 무거움
떡지는듯한 표현이라 매우 불호
- 모공 커버력: ●●●○○
잔모공은 싹 가리는데 큰 모공은 역으로 부각 시킴
감귤표면마냥 울퉁불퉁 부각시킴
유분이 많이 올라와서 파데가 녹기 시작하면 그나마 괜찮다
- 다크닝: ●●●○○
서서히 다크닝이 올라옴
얇게 올려서 22호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다크닝 오니까 안색 좀 안좋은 23호까지 내려옴
목 보다 더 어둡고 일본 파데 특유의 누르렁한 주황빛 느낌이 많이 올라왔다
얼떨결에 교포화장 피부톤 완성
- 지속력: ●●●◐○
- 무너짐: ●●○○○
첫 단추부터 잘 꿰야된다는 말 처럼 발릴때 부터 피부표현이 안좋더니 무너짐도 별로다
불행하게도 장점이 되여야 할 뛰어난 지속력이 오히러 독이 되어버렸다
지속력이 좋다보니 그 지저분한 피부표현과 무너짐을 쭈욱 가지고 가야 됨
무너질때 더 뭉치고 떡지는데 정말 고통스럽다
평이 좋길래 기대를 어느정도 한 파데였는데 실망이 크다 🙍
전체적으로 쭉 봤을때 일본 파데의 특징을 그대로 지녔고 요즘 파데 트렌드(얇고 편안한 사용감)에 따라 갈려는 느낌의 파데였다
사용감 자체는 가볍고 편안해서 남성 파데로도 괜찮아 보인다
시세이도답게 지속력은 뛰어나기도 하고 물, 유분에도 강하다
하지만 나는 피부표현을 우선시로 보는 사람이라 안맞았다
피부표현이 올드하다 해야할까
그 화장떡칠이라 불리는 스타일로 표현되는게 커서 매우 불호였다
흡사 에스쁘아 비글로우 같은 피부표현이라 올리자마자 강렬한 불길함을 느꼈다
뭉치고 떡지던게 제법 유사하다
에스쁘아는 광이라도 이쁘게 나오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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