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인가 샀을 거임. 쓰임새에 맞게 활용만 잘하면 최고다. 특히 폭염일 때 비로소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픽싱이 잘 돼서 금방 마르긴 하는데 유분 폭발하고 습한 날씨에 사용해주면 지속력이 오래가서 요긴하게 쓰인다. 평소에 바르기는 많이 매트해서 건조하고 피부가 뜨지만 여름에는 이만한 저렴이 매트 파데가 그땐 별로 없었음. 동남아 같은 더운 나라에 갈 때 이거 가져가면 최고일 거다. 호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추천. 습도 높고 기온 높고 여기가 열대우림인가 한국인가 분별이 안 가는 그런 지독한 날씨에 수부지~지성 타입이 잘 쓸 수 있음. 사실 요즘 파데들이 더 질 우수하고 잘 나왔다 볼 수 있겠지만 그냥 만만하게 쓰기 좋음. 그리고 요즘 시국에 아주 제격임. 묻어남도 현저히 적고 속 안 건조 겉 보송거려서 파우더 처리도 안 해줘도 괜찮았음. 어차피 마스크 쓰고 다니니까 미용실 가거나 중요한 약속 아닐 땐 선크림, 메베, 그리고 리뉴얼 전 에뛰드 더블래스팅 또는 웻앤와일드 파데 바르고 다님. 짱 좋아, 는 아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