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안쓰고 20살때부터 이거 한 5통은 비운것같음. 엄마가 홈쇼핑으로 샀다가 나에게 몇개 던져줬는데 색상이나 촉촉함이나 여러모로 괜찮아서 계속 사용했다 이유가 아무래도 색상이 좀 큰거같다 밝은21혼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묘하게 나한테 맞는 색이 없었음...ㅠㅠ
지금은 좀 합리적으로 화장품을 평가할수있을정도로 많이써봤지만 그땐 화장스킬이란게 없어서 파데라는것을 사용할줄 몰랐고 좋은제품이 뭔지도 몰라서 막바르기 무난한 이제품에 정착해있었던거같닼ㅋㅋㅋ지금생각해보면
1.지속력이 거의 0에 수렴..시간 좀 지나면 사람들이 거의 생얼이라 생각할정도.. 진짜 딱 바랐을때만 오? 이럼
2.묻어남 개심함. 이거 바르고 전화한번 받으면...절래절레 남자친구한테도 얼굴 못만지게 했음 게다가 촉촉한데 뭔가 가볍게 올라가는 맛이없음
3.무너짐 씌바. 다크닝 절라 심함 얼굴 기름 많은 주제에 이거만 바르고 다녀서 여름엔 얼굴 녹아내림
4.바를때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수있음. 이거 쓸때 페인트칠한다, 뭐 지우개똥 모으는그거 처럼 생겼다, 면도기 아니냨ㅋㅋㅌㅋ
아무래도 특이한 형태다 보니...도르륵 그럼에도 친구한명이 따라삼.. 인생템이라고 영업했었는뎈ㅋㅋ
후엔 좀 영리해져해져서 diy쿠션에다가 내용물짜넣어가지고 다녔음.. 곱씹을수록 내가 꽤 사랑했던 제품이었던듯..ㅎ
5.커버력없음 모공커버도 마찬가지.
장점이 거의 없다고 보는게 무방할정도 근데 왜 그렇게 오래 정착해있었는진 모르겠음
엄마가 먄날 좋다고 그래서 세뇌당했거나 오제끄 귀신이 씌인게 틀림없음
번들거려서 개기름 풀풀 흘리고 다녔던 나자신을 반성한다ㅠㅠ
우리엄마는 이거 아직도 정착해 계시므로 쏘쏘
그리고 파데라하지마라 이것은 비비다....
비비라고했으면 옛정을 생각해 굿굿을 줬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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