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
국내 화장품에서 한번도 맡아보지 못했던 커피믹스...? 류의 향이어서 처음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도 제가 향에 엄청 민감한데 불쾌한 느낌은 아니에요.
0.5로 끝나면 붉은 베이스고 0.0 으로 끝나면 옐로 베이스인걸로 알고있는데요. 알고 사서 그런지 막 너무 빨개! 는 아니고 타사들 붉다 싶은 파데들이랑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붉은 베이스의 17호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만 얇게발리는 것도 좋고 발림에 비해 커버력이 있는것 까지는 아주 좋은데요. 단점은 다크닝이 너무 심합니다. 파데 바를때 손등에 짜고 브러쉬에 직접 묻혀서 피부에 올리는 편인데 바르고 사십분? 쯤 뒤에 손등에 남은걸 보면 거의 23호 붉은톤 저리가라 수준으로 어두워집니다. 성분상 산화가 잘 되는건지 정말 당황스러웠어요.
면세점에서 샀던거라 국내 구매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5만원 이상을 주고 살 퍼포먼스는 전혀 아닌 것 같아요. 외국인들 후기 많이 찾아보고 산거였는데도 정말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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