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제품 처음 써 본 후로 3년이 지나 돌고 돌고 돌아 이런 제품 저런 제품 다 써봤는데 이거만한 제품이 없음ㅠㅠㅠㅠ
나는 뭐만 바르면 다크닝이 생기는 신기한 피부. 건조하고 예민하기까지 해서 잘못 바르면 트러블도 나고 각질부각 되거나 당김. 베이스 제품 이것도 사보고 저것도 사보고 이것도 빌려써보고 저 샘플도 써봤지만 모두 쓰다 쓰다 참다못해 엄마 주고 친구 주고 버리고 그랬는데..
이거슨 다크닝도 없고!!!!! 다크닝이 0.1도 없고!!!
세미매트인 마무리감인데 당김도 갈라짐도 없고!!!
색상도 나처럼 밝은 사람은 찾기가 너무 어렵고 아무리 밝은 호수도 다크닝 생기면 바로 목보다 어두워지는데 쿨톤인 나는 0.5 쓰면 아주아주 딱임!!! 쿨톤과 웜톤이 나누어져 나와서 색상도 다양하고 늠나 죠음♡
근데 뭐랄까 광나는 피부표현 원한다면 추천할 제품은 아님. 마무리감이 세미매트기 때문에 보송하게 표현됨. 그리고 엄청 가볍게 발려서 또 죠음♡ 겉으로 기름 도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나같은 건성피부가 쓰기에도 딱 좋은 정도의 가벼운 텍스쳐와 마무리감
나는 커버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선호하기에 애초에 두껍게 바르질 않아서 그런 걸 수도 있으니 커버력 원하시는 분들은 테스트 해보시고 사시길
근데 방부제가 안 들어가서 그렇댔나 유통기한이 6개월인데 나는 화장을 매일매일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지난번에는 다 못 쓰고 버림ㅜㅜ
그리고 약간의 건강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한 톤 어두운 걸로 사시면 될 듯! 0.5는 핑베 옐베보다도 그냥 하~얀 느낌이 조금 있음
가격도 백화점 화장품 치고는 저렴한 편이고.. 나는 가성비도 중요하게 여겨서 웬만해선 로드샵 제품 아니면 안 사고, 꼭 비싸다고 좋은 것도 아니어서 저렴이로 해결하는데 이거슨 진짜로 인생템이라서 저렴이 찾아보다가도 결국 이걸로 돌아오게 됨.
그래도 비싸니까 싼 것들 더 써볼까 고민중이었는데 남친이 명언을 남김. 억지로 별로인 제품 쓰는 것보다 쓸 때마다 기분 좋게 쓰는 건 돈 주고도 못 산다!
그 말 듣고 바로 이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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