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색상 다 가지고 싶다!!!
02호 03호 05호 그리고 2024 한정판으로 출시된 101호 구매했습니다
무광 케이스에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함, 180도 열리는 뚜껑 뒤에 거울 보고 무심히 슥슥 바른 뒤 그대로 자켓 주머니에 넣고 잊어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얇은 블러셔.
제품의 얇기처럼 텍스쳐가 가볍고 에어리해요. 일본 브랜드의 그 촉촉한 느낌을 덜어냈다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색상들이 흰끼가 들어가 텍스쳐도, 색상도 에어리합니다. 특히 하이라이터+블러셔 조합이 그렇고요 블러셔+블러셔 조합은 그보다는 촉촉합니다.
101번은 다른 발색샷을 보고 고민을 많이 했는데, 22-23호 봄웜라이트톤 피부에 겉돌거나 아니면 아예 발색이 안되거나 할 것 같아서요. 왼편의 블러쉬는 베이지 톤인데 옐로우 베이스인데다 라이트한 톤이고 하이라이터는 푸른빛이 살짝 감돌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보여 구매했고, 기대한 그대로였습니다! 볼에 올려본 색상은… 의외로 자연스러움 짱짱이에요. 데일리하게 잘 바르고 있습니다.
02번 컬러는 노란빛 강한 오렌지라고 해야 할까요?
가장 기대했던 색상이었는데 역시 개성적이고 너무 예쁩니다! 코랄 피치 오렌지 베이지 그 어느 중간에 있는 느낌이고 사실 저는 그 옛날 아오이 유우 블러셔 생각났는데 확실히 펄감이 자글자글 예뻐서 그때의 그 매트한 느낌은 아니에요!
03번은 역시 제게는 붉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브라이트 톤이신 분들이 바르시면 좋을 것 같고.. 봄웜 특히 라이트이신 분들 요거 바르면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려다가 ”어라 오늘 너 얼굴 좀 빨갛다“ 소리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오른쪽 오렌지빛 컬러와 뒤섞이면 중화가 되는 느낌이에요.
05번은 가을 딥 피부톤이신 분들에게 맞지 않을까 해요! 저는 그냥 자색고구마인데ㅋㅋ 채도가 높지 않아서 일단 가을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마 섀도우로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