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웨어, 헤라, VDL, 지베르니 등 커버력이나 지속력 좋은 여러 파데들을 접했지만, 이 파데만큼 세미매트하면서 얇게 발리는 파데는 없었음. 대신, 커버력이 좋지않아 여러겹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스파츌라 브러쉬와 궁합이 잘 맞았음. 기획세트인 네오파데브러쉬나, 피카소FB11브러쉬를 주로 사용하는데, 피카소FB11이 더 얇게 여러겹 쌓을 수 있어서 좋았음. 파우더가 함유된 살짝 촉촉한 제형이라, 각질이 슬슬 올라오는 선선한 계절보다는 더운 여름에 제 역할을 해내는 편이고, 찐덕거리는 기초와는 맞지 않으며, 정성들여 여러겹 쌓아주는 세심함이 필요한 파데임. 개인적으로, 수분부족형 지복합성인 내 피부에 잘 맞았음. 어반디케이 픽서는 파데까지 올려준 후에 뿌려줘야 파데가 안 뭉치고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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