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글로우 파운데이션 & 트루 글로우 브러시
-더 얇게 컨트롤할 수 있어진 제형
: 이전 버젼에 비하면 조금 더 얇아졌다고 느껴졌고, 함께 증정되는 브러시 활용하면 훨씬 더 얇게 피부에 밀착시킬 수 있었어요. 대신 굴곡진 부분에 사용 시엔 양조절 신경써줘야 N시간 후 피부 들뜸이 없었습니다.
-Only 수분광 X / 유수분광 O
: 흔히 아는 촤르르한 물광과는 다른 피부 표현이예요. 수분광이라기보단 적당한 유분이 느껴지는 유수분광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그래서 이런 류의 광이 본인의 피부 위에서 기름기로만 보이시는 분들에겐 비추합니다. 대신 수분광 베이스들은 N시간 후 수분이 날라가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다면, 비글로우 파운데이션은 적당한 유분이 들어가서인지 N시간 후 날라가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광지속력 우수해요.
-비글로우니까 글로우?
: 사람에 따라 기준점이 다를텐데요. 발랐을 때 피부에서 광이 나는 게 글로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비글로우는 글로우 파운데이션으로 인식될 것 같고, 펴바를 때 눈에 보이는 질감이 촉촉해보이는 게 글로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어? 생각보다 엄청 글로우는 아닌가?’싶으실 것 같아요. 피부 타입에 따라 개인차는 있을 수 있지만, 다 발랐을 때 적당한 광이 도는 파운데이션이지만, 하이글로우라고 표현할 정도로 엄청나게 촉촉한 사용감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광지속력 정말 우수한 파운데이션인데, 막상 피부에 다 발랐을 때 광은 돌지만 의외로 촉촉한 느낌의 피부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아쉬운 점?
저는 딱 23호 피부톤인데 에스쁘아의 베이스들의 특징 중 하나. 23호용 컬러를 써도 제 피부보다 늘 밝아요. 제가 23C를 구매해서 썼는데, 23N 리뷰도 찾아보니 그것도 똑같이 밝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양조절해서 바르면 화사하게 바르기에 좋아 장점이 되겠지만, 양조절 없이 사용하면 조금 컬러감이 피부에서 부옇게 뜨는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 이 점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23C에서 C가 쿨톤을 위한 베이스 컬러라는 뜻인데, N 컬러보다 쿨한 컬러인 건 맞지만, 쿨해졌을 뿐 아니라 좀 전반적으로 컬러감에 화이티시한 느낌이 항상 더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요.
-툴 추천
커버력을 더 중요하시다면 퍼프 활용을 추천드리고, 광지속력과 피부 표현이 더 중요하시다면 브러시 활용을 추천드립니다. 이전보다 제형이 얇아졌지만 그래도 우수한 커버력인데, 만약 더 커버력을 원하신다면 퍼프 추천합니다. 대신 베이스 두꼐감은 어쩔 수 없이 더 올라가겠죠? 반면 광이 더 오래갔으면 좋겠고 피부에 예쁜 광이 돌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브러시 추천드립니다.
커버력 9/10
광지속력 8.5/10
컬러지속력(다크닝) 7/10
글로우지속력(건조함X)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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