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A02 사용했어요
쿨톤용 핑크베이스로 나온 줄 알았는데, 써보니 핑크보다는 뉴트럴 아이보리에 가까운 느낌이에요
21호라면 웜쿨 구애받지 않고 화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제형 및 커버력
물처럼 주르륵 흐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꾸덕하지도 않아요
손등에 펌핑해두고 기울여보면 살짝 흘러내리는 정도예요
이런 제형들이 대체로 적당하게 얇게 발리면서도 중상정도의 커버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제품도 마찬가지였어요
💬 발림성 및 도구
비벨벳 쿠션이랑 사용감이 되게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픽싱이 너무 빠르지 않아서 퍼프로 두들겨 가면서 퍼뜨려주기 편하더라고요
스파츌라로도 발라보고 팩브러쉬로도 발라봤는데
얇고 밀착력 있게 발리는 건 팩브러쉬고, 좀더 커버력 있고 균일하게 올라가는건 스파츌라였어요
웨지퍼프보다는 비벨벳 퍼프랑 궁합이 좋았고요
근데 저는 수부지에 가까운 복합성 피부라서 스파츌라로 슥슥 밀어서 퍼프로 두들겨만 줘도 잘 올라갔는데
건성피부인 동생한테 써보니까 바로바로 주름에 끼고 뜨고 난리나더라고요😂
💬 피부표현 및 지속력
아..개인 취향이지만 별로 안 예뻐요ㅠ
커버력을 앞세운 파데인 만큼 처음 올렸을 때부터 되게 텁텁하게 느껴져요
파우더처리만 꼼꼼하게 해주면 밤까지 무너지지 않고 다크닝도 없이 잘 버티긴 하는데
파우더 제대로 안 올려주면 다크닝 있고 유분기랑 섞여서 더럽게 무너지고요..ㅋㅋㅋㅋ
쓸때마다 느끼지만 이럴바에는 굳이 귀찮게 파데가 아니라 사용감 똑같은 비벨벳 쿠션을 쓸 것 같다는 생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