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실크 #0.3
사실 톰포드 파데가 유명하다는 얘기는 자주 못 들어봐서.. 얘도 그냥 브랜드값으로 비싼 거고 품질은 적당히 중상 정도겠지 싶었음
별 기대도 없고 해서 스패츌러+퍼프 조합으로 적당히 치덕치덕 발랐음
근데 진짜 개쩌는 피부 표현이 나와서 당황함. 너무너무너무 좋음.
원래 세미매트 좋아하고 핑베 좋아하는 사람인데 <-
얘는 적당히 촉촉파데이고 아이보리실크는 옐베도 핑베도 아닌 딱 뉴트럴 톤이었음
홋수는 평소에 20-21호 쓰는데 (원래 21호 피부이지만 반톤 밝은 베이스 선호함) 아이보리실크는 딱 20-21호 정도의 밝기였음.
파데 이름 그대로 뭐랄까 적당히 음영이 표현되면서도 도자기 인형피부같은 고급스러운 광이 돈다. 물광도 윤광도 아니고 도자기에 비친 햇빛(?)같은 맨들하고 은은한 광이 도는데.. 정말 너무너무 고급스러움. 흑백영화에서 여주인공 얼굴피부에서 느껴지는 느낌같기도 함.
커버력은 중간 정도 되는 것 같음. 다만 촉촉한 편이다보니 마찰에 약하고 (마스크 안 껴봤지만 마스크 자국 많이 남을 것 같은 재질) 지속력도 아주 길다고는 얘기할 수 없음.
딱 3-4시간 정도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 자리가 있다면 이거 바르라고 추천하고 싶음.
*정가는 더 올라서 이제 18만원이네요ㅠ 특별한 날에만 쓰게 미니사이즈로도 출시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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