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01 사용
파운데이션은 색이 8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파운데이션은 다른 건 다 완벽한데 색이 너무 안 예뻐요.
제일 밝다는 색도 뭔가 칙칙하고 어두워요.
색이 저랑 안 맞아서 그렇지 피부결 표현은 끝내줍니다. 백화점 파데들이 다 커버력 없는 편이라지만 이 파데는 정말 커버력이 0이에요. 그래서 한 5겹은 쌓아야 좀 화장했구나 싶은데 그렇게 쌓아도 정말 얇습니다. 세미매트한 마무리인데 촉촉해요. 그래서 피부도 편안하고 은은한 광이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고 계속 지속되면서 촤르르한 실크 느낌의 피부결이 완성됩니다. 지속력, 밀착력, 모공커버, 피부결 다 좋아요. 마스크에는 좀 지저분해지는게 단점이지만 피부결 표현은 백화점 브랜드 중 가히 원탑입니다.
그치만 색이 너무 안 예뻐서 피부결 표현이 예쁜 데 비해 그렇게 예쁜 피부라는 느낌이 안나요. 색만 어떻게 상앗빛으로 맑게 뽑아주면 좋겠어요. 주황주황 칙칙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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