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자씨 : 친절해보일까봐...
'기모노' 리뷰입니다.
한때 시뻘건 섀도를 미친듯이 단품이든 파레트로든 다 모았던 때가 있는데(급식 먹을 시절부터 박찬욱영화 빠순이었고 그 중에서도 금자씨가 최애라 예전부터 빨간섀도에 로망이 있었는데, 14~17년까지 채도높은 빨간섀도 유행해서 쾌재를 불렀었지.. 미자때 어케 봤는지는 비밀ㅋ 헤어질결심은 솔직히 실망함 극장서 두번밖에 안봄) 그 시기에 샀었던 섀도입니다.
아 진심 거의 20개는 모았던거 같은데 싹 다 처분하고 나눠주고 이거랑 에뛰드 정글레드, 에뛰드 전설속핑크빵집, 더페이스샵 마르살라레드 만 갖고 있습니다ㅋ 나머지는 싹 관상용이고 그래도 지금 일상적으로 쓸 수 있는건 브라운기 들어간 마르살라 레드 정도? 아멜리 럭키투컷이엇나 그건 처분보낸거 겁나 후회함..ㅠㅠ
단품섀도인데 백화점 브랜드보다도 케이스 퀄이 좋아서 매우 만족했어요. 로드샵에서 단품 비싸게 팔려면 이정도는 해야한다 생각함ㅋ 나스처럼 거울이 붙어있음ㅋㅋ
친절한금자씨 그 장면처럼 섀도 열어서 따악 들고 거울 보면서 오슷 들으면 아직도 재밌음ㅋㅋㅋㅋㅋ난 이영애여신님이아니지만..
그때 브금은 조영욱-너무 변했어(You've changed)임니다..
색은 이게 퍼컬을 따질 색이 아니라 뿔그리하게 메컵하는거 유행 애진작에 다 지나간 지금 언더쪽 점막이 아닌 이상 바르기 무서운 색인데 그럼에도 품질이 좋은건 느껴집니다. 초 고채도에 순색이나 다름없는 매트 레드 섀도우인데도 맑르면서 진하게 발색돼요. 사둔지 몇년 됐는데도 부드럽고 뭉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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