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토슈즈
아멜리 발레리나(구)보다 더 차가운 페일핑크.
발레리나 컬러가 리뉴얼 후 너무 달라져서 구형 대체재를 찾기 위해 구매했는데, 노란기 한 방울까지 토해내는 확신의 쿨톤이라면 토슈즈가 더 예쁠 듯.
아멜리 구형은 딱딱보슬제형이라 매우 여리고 은은하게 쌓이는 게 특장점이었는데, 브들은 적당히 단단하면서도 페이오프가 잘 되는 텍스쳐다.
발색력이 좋다보니 13호 기준 여리여리하게 핑크'빛'으로 물든다는 느낌은 아니고, 확실하게 쿨핑크가 올라오는 느낌.
많이 창백한 13호보단 17-19호 여름라이트가 썼을 때 베스트일 듯.
그리고 케이스가 세련되고 예쁘긴 한데, 여러 개 구매했을 때 컬러 구분이 안 되는 게 치명적인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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