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은 이거 한 번 쓰고 온 얼굴이 뒤집어져서 못 씀. 하지만 파운데이션 자체는 그 어떤 유명한 하이엔드 파운데이션들보다 좋음.
요즘에 뭐만 하면 마스크에 안 묻는다 광고하는데 항상 비웃었고 실제로 그런 파데들 착실하게 마스크에 다 무너짐. 근데 리터럴리 정말로 안 무너지는 파데가 있었고 그게 인팔리블.
더블웨어도 더럽게 무너지는 악지성인데 하루종일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붙어있다. 피부에만 알러지 없이 잘 맞고 컬러만 잘 고른다면 확신의 인생파데가 될 거라고 장담할 수 있음.
좋아하는 유튜버가 슈에무라 언리미티드 듑으로 추천했는데 본인이 느끼기엔 완전히 다름.
세미매트 피니쉬에 발림성은 좋고 무난한 커버력과 무난한 모공커버. 컬러는 11-13호 기준 어두운 걸 떠나 너무 붉고 안 예쁘다는 인상만 있었음. 그냥 감흥 없는 첫인상.
근데 집에 돌아와 마스크를 벗었는데 진심 새 마스크인 것 마냥 하 나 도 안 묻어나옴. 당연히 무너짐도 없이 아침에 바른 그대로였고 보통 2~3시간만 지나도 번들거리는 피부인데 세미매트 피니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음. 대체 뭘로 만든 파데길래 이런 지속력이 가능한 건지 궁금한 동시에 이렇게 무서울 정도로 붙어있는 밀착력이라면 피부에 확실히 안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아니나 다를까 뒤집어짐).
다른 거 다 필요 없고 밀착력&지속력만 필요한 사람은 무조건 인팔리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