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앓아 누울 모브라라
■모브라라
만원 초반대 아이섀도우. 내가 구매한 섀도우들 중에 로라 진저 다음 두 번째로 가장 비쌌다^_ㅠ 그치만 넘사벽 아름다움에 무릎 꿇을 수밖에. 완벽 자살기도다. 돈이야 둘째치고 내 영혼을 갈아 너에게 바친다. 토프 한 꼬집 흩뿌린 연한 회보라 색감이 흐리게도 눈두덩이 슥슥 바를 때마다 넓적하게 벌어지는데, 겨쿨들이여 그저 말없이 꼬옥 손에 쥐어주면 돼. 이건 우리들만의 약속이다? 루나 쿨컨투어 섀도랑 잘 어울림. 아련 터지고 분위기가 아픈 색상을 하나도 엄하지 않게 잘 만듦. 색상이 주는 자체가 꽈악 안아주고 싶은 느낌이 들지만 퀭하고 시퍼런 멍들어보이진 않음. 섀도우 질도 무난해서 가격만 배제하면 눈이 닳아가도록 발라주게 된다. 이미 색상만으로 짱짱을 주지 않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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