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파운데이션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도 되게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에요. 번들거리기보단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표현을 해주더라고요. 그 느낌이 절대 과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것에 비해 커버력도 좋은 편이었고요. 모공이나 옅은 잡티 정도는 가려주더라고요.
21호, 23호 둘 다 써봤는데 다크닝이 없고 제형에 비해 지속력이 괜찮았어요. 제가 유분기+피부결 자체가 안 좋아서 베이스가 굉장히 잘 뜨는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마스크에 닿은 부분을 제외하면 저녁 전까지는 수정이 필요 없을 정도더라고요. 아예 끄떡없었다기 보단 무너짐이 지저분하지 않아서 굳이 할 필요가 없었다고 봐주심 될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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