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리터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런 섀도우를 여태 모르고 살았던 내 자신이 안타까웠다.
가격이 다른 일반 섀도우들에 비해 비싸지만 이 가격 주고
살 만하다. 색상들이 시중에 나오는 것들과 달리 흔치 않고
소장 가치가 있다. 단종되면 참 아쉬울 정도로 지인짜 예쁘다.
제일 좋았던 건 밀착력이 상당히 훌륭하다. 한 번 눈에
얹어주면 펄날림 없이 잘 안착돼서 흐트러짐 없는 눈화장 뚝딱.
쉬머펄 아닌 7호랑 8호는 펄 크기가 생각보다 크진 않지만
펄 존재감이 확실하다. 펄 반사가 딱 잘되고 다각도로 거침
없이 빛나서 마지막 포인트로 살려주기 좋다. 처음에 난 또
이 두 개가 서걱서걱거린다고 하길래 따가우면 어쩌지
싶었는데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미샤 프리즘 섀도우에
비하면 약간 서걱거리는 정도.
나머지 호수들은 은은하게 빛나는 쉬머펄 섀도우에 가까운데
안 샀으면 후회했을 듯.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단종되면
절대 안 되는 품질과 색상의 섀도우다. 사자마자 단종되면
울 것 같다 느낀 몇 안 되는 섀도우들 중 하나였다. 진짜 울 듯
섀도우를 꾸욱 눌러 밀듯이 가져와 눈에 찍어준다는 느낌으로 발라주면 세상 영롱 그 자체. 진심 안 사면 여러분들만 손해임... 내 인생 섀도우들.
++) 진심 밀리마쥬 섀도우 어떻게 만드는 거임. 퀄리티 미쳐버리겠다. 이거 리뉴얼 단종되면 나 울어...진짜... 치명적임.
겨쿨을 위해 태어난 섀도우 라인 같음. 밀착력부터 지속력까지 흠 잡을 데가 없어... 손으로 슥슥 발라도 내 안의 깊은 음영 라인 완성. 은혜로운 감명과 광명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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