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후기입니당:)
-색상
저는 머리 염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브로우 제품을 쓸 때 주로 흑갈색(다크브라운) 색상을 쓰는데요, 다른 흑갈색이랑 비교해보면 좀 밝아요. 제 머리 색보다도 밝았어요. 브로우 따로, 브로우카라 따로 쓰면 괜찮은데 둘이 같이 쓰면 눈썹만 둥둥 떠요ㅠㅠ 저처럼 염색 안 한 머리를 가진 분들이 쓰기엔 좀 밝을 듯 싶네요.
-젤펜슬
제가 평소에 쓰던 제품은 슈에무라 하드포물러나 아리따움 매트 포뮬라, 에뛰드 브로우 제품 등이었죠. 즉 하드한 타입의 브로우 제품들을 많이 쓰고 있었어요. 그런데 오스칼 아이브로우는 젤펜슬이라는 이름 답게 단단하지 않고 묽은 느낌(?)이었어요. 부드러워서 슥슥 잘 그려졌어요. 눈썹 부분에 파우더 처리를 하면 지속력은 꽤 괜찮은 편인데, 유분이 많은데 눈썹을 그리면 매우!잘!지워져요. 물방울 모양이라고 광고하긴 하는데 딱히 장점은 없는듯.
-브로우 카라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바로 브로우카라예요. 양조절하면 입구가 엄청 더러워 지지만 개인적으로 색상이 예쁜 것 같고, 묽은 느낌이어서 뭉치지도 않아요. 색상이 밝은 점은 좀 아쉽지만... 양조절을 잘하고 눈썹에 쓱쓱 바르면 간편하고 좋아요.
-총평
생각보다 눈썹을 빠르게 그릴 수가 없었어요. 아마 스크류브러쉬가 없어서 대충 그리고 스크류 브러쉬로 빗어주지 못해서 그런 것 같아요. 물방울 모양이라 좁은 면적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진하게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해요. 개인적으로 타사 브로우 흑갈색 색상들 보다는 밝은 것도 아쉬웠어요. 브로우카라만 따로 내주면 사겠지만 글쎄요. 가격이 비싼 것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었어요. 제가 브로우카라를 많이 써본 건 아니지만 브로우카라는 참 마음에 들었어요. 제가 하드한 타입의 브로우만 써봐서 묽은(?) 브로우는 처음이라 사용이 미숙해서 젤펜슬이 별로엿다는 점 감안해서 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