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올 한올 내꺼 심는 느낌
화장 인생 11년중에 수많은 립, 파데, 쿠션, 쉐도우 를 현재 진행형으로 갈아타는 내가 바꾸지 않은 단 한제품 바로 “하드포뮬라”.
처음에 연필 한자루 사는데 3만원이 넘는 가격에 어질했고 대학생 시절 내가 바르는 쿠션 보다 눈썹연필이 더 비싼걸 애써 잊으며 썼지만, 그만큼 얘를 따라올 애도 없다는 말씀. 한번 사면 잃어버리지 않는한 1년반은 쓰는것 같음.
일단 애쉬빛돌면서 브라운기 0.5방울에 그레이가 낭낭 하지만 회빛은 아닌 예쁜 흑갈색인데 레드끼가 1도 없는 ...이걸 따라올 색이 없습니다. 동양인 눈썹 색을 너무 잘 이해했고, 색감이 엄하지 않고 엷게 발색이 되서 에..? 하고 놀랄지도 모르지만 그게 바로 포인트인 브로우 제품 입니다. 엷게 발색되지만 여러번 올렸을때 진가를 발휘합니다. 그냥 슥슥 가볍게 해도 내 눈썹 털을 한올 한올 심어주는 느낌.. 진짜 급해서 막막 눈썹 그릴때 내 똥손도 금손으로 만들어주는 짱구 방지템 입니다.
타사에서 비슷한게 많이 출시 되었지만 색상이나 그 자연스러운 발색이나 따라올게 없습니다. 겉으로 색이 옅어 보여도 막상 써보면 발색이 진해서 짱구가 되버리거나..
그린 부분과 내 실제 아이브로우 털들과 경계가 나타나거나... 색상에 붉은끼가 보이거나..너무 하드하고 발색이 1도 없어서 눈썹그릴때 아프거나(아리따움)
또 유행인 오토매틱(?) 심이 있는 아이브로우는 얇은게 장점이지만 진짜 한참 걸리고 한땀한땀 해줘야되고 거기에 힘조절도 해야되서 손목아픔...
우리 솔직해지자요.. 눈썹이 제일 중요한거 알면서도 맨 마지막에 쉭쉭 하지. 눈썹에 5분이상 투자는 우리에게 없잖아요..
색상만 본인과 맞는다면 저는 이보다 좋은 아이브로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꼭 백화점 가서 테스트 해보세요. 거기 언니가 친절하게 그려줍니다.심지어 사면 깎아주기도 합니다.
한가지 치명적인 단점은 연필 깍는것... 저도 면세점용 혼자 깎다가 몇번을 부숴먹었는지 몰라요.. 연습이 필요합니다. 면세점에서 사면 슈에무라 방문시 깎아주는 서비스는 없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모두 아이브로우 제발 정착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