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5개
2호 사용
구매이력 맞추려고 구입했는데 샘플이 따로 없다보니 손등테스트만 해서 불안했었어요. 근데 사용해보니 아르마니 파데 중에 제일 좋았네요. 파워패브릭, 디자이너 리프트 모두 각질 부각 많고, 건조하고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았는데 래스팅 실크는 색상도 이쁘고 피부표현도 너무 좋아요.
지성이라 파데 몽땅 녹아버릴까봐 걱정했지만 입큰 파우더와 같이 사용하니 걱정할 정도로 녹진 않았고 녹아도 유분이랑 굉장히 잘 어울려서 무너짐이 괜찮았어요.
색상은 2호 4호 4.5호 세가지 있는 것 같은데 뉴트럴, 웜은 2호로 사야하고 4호 4.5호는 핑크 한방울 있어서 쿨톤으로 표현하고 싶은 분들이 사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몸은 뉴트럴 웜톤, 얼굴이 홍조 있는 뉴트럴 쿨톤이라 가능하면 웜톤 파데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발림성은 밀착력이 좋아 벗겨지거나 뜨지 않았고 픽싱이 좀 빠른 편인 것 같아서 두드릴 때 열심히 두드려서 펼쳐야했어요. 대신 쌓아올리는게 가능해서 1차 커버하고 남은 양을 볼에 2차로 올렸는데 뜨는 거 없이 잘 올라가더라고요.
아주 약간의 건조함을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니 아무렇지 않아졌지만 속건조 있으신 분들은 좀 건조할 수 있겠어요. 스킨케어를 가볍게 하되 수분감이 많은 제품 위주로 바르면 좋을 것 같아요.
색상만 맞는다면 진짜 이만한 파데가 없어요. 가격은 진짜 비싼편인데 확실히 비싼 값하는 파데 같아요. 이거 화장대에 들어오고 나서 더블웨어, vdl, 에그라이크 전부 은퇴해버림.. 뗑이돌, 래실, 디올 글로우 베일 메베 딱 3개 올려놨어요.
+ 매장에서 하는 말이 래실은 아시아권에서만 팔린다고 곧 단종할 것 같다는데 상당히 걱정되네요. 몇개 쟁여놔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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