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피카소 중에서는 107이 블러셔 바르는 데 더 좋았다. 107이 모 길이도 짧고 옆에서 보면 모량ㅇ도 훨씬 적음. 헤드가 짧아서 그런지 훨씬 발색 영역이 더 정확하게 잡히는 것 같고 발색도 108보다는 잘 올라오는 느낌이고 내 화장 스타일이랑 더 맞는 거 같기도 하고 ..
브러시 더쿠들 중에 손이 제일 자주 가는 게 아니라는 의견이 아주 많은데 나도 마찬가지로 손이 잘 안 감.
요즘 유행은 치크팝처럼 단단하게 구워진 블러셔라서 아무래도 요즘 스타일이랑 안 맞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렇다고해서 파우더 타입을 이걸로 바르는 것도 아니라서 굳이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음 ..
나쁘지 않은 브러쉬같지만 피카소에서만 봐도 포니14가 더 좋다
매일 바르는 게 치크팝이다 => 비추천 아니고 사지마세요.
전문가용, 비싼 브러쉬 중에서 딱 한 개만 살 수 있다 => 이건 비추천! 염소모 산양모 양모 등이 더 무난.
한 개만 살거지만 매일 쓰는 게 쨍하고 발색력 엄청난 가루타입 블러셔다(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엔 어퓨 프로디자이닝 치크 라인, 레드 블러셔 등)
대충대충 가루 팍팍 만들어서 바른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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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모라서 털이 매끈매끈하고 약간 밀어내는 느낌?이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약간 훌렁하다. 힘이 빡 들어가는 브러쉬는 아니어서 발색이 아주 여리게 잘 됨.
펄감이 있는 블러셔는 잘 표현이 안 됨.
똑같은 걸 발라도 염소모 브러쉬랑 비교하면 미세하게 붉은기가 더 올라옴. 팬 컬러로 보는 것보다 더 흐리고 좀 더 붉은 기가 더 올라옴.
내 화장하는 스타일 자체가 다람쥐모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음.
레드나 쨍한 코랄핑크 이런 걸 눈 밑부터 역삼각형 모양으로 진하게 올렸다가 코 쪽으로 갈 때 여려지게 하는 그런 스타일로 하고 싶을 때 이게 짱임.. 원래 채도가 낮은 블러셔는 이걸로 바르면 더 탁해져서 쨍하고 짙은 색깔을 올리는게 제일 예쁜 것 같음.
근데 그런 스타일로 화장하는 건 아주 어쩌다가 한 번이라 블러셔 바르는 용도로는 자주 쓰는 것은 아니다.
■ 장점
부드럽다. 짙은 블러셔 차곡 차곡 올리는 용도로 쓸 때는 가장 예쁘게 발색된다.
발색 영역이 아주 정확하지는 않아서 경계지지 않는다.
■단점
브러쉬 모 자체가 노란색 검은색 색깔이 들어가 있어서 블러셔 올릴 때 얼마나 올라간건지 눈으로 보기 힘들다.
가지고 있는 브러쉬 중에 모가 제일 삐죽거림.
발색 영역이 정확하게 잡히지 않음.
여러번 덧칠해야된다
팬 컬러를 정직하게 발색해주는 브러시는 아니라고 생각함. 크게 색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블러셔가 아니면 발색이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이 브러쉬로 주로 바른다
: 쨍하고 컬러감이 짙은 블러셔.
펄이 좀 있어도 펄감 살리든 말든 상관없을 때.
파우더를 국소 부위에 올릴 때.
넓게 경계없이 바르고싶을 때.
보통 파우더 타입: 가루 막 만들어서 대충대충 쓱쓱 바를 때.
넓게 한 색상 바르고(108) 포인트로 다른 색상 올리고 싶을 때(염소모나 포니14같은 딴딴한 애들로 올려줌).
■이 브러쉬로는 절대 안 바른다
:흰기가 메인인 블러셔
베이크드 타입-치크팝 어퓨 꾸뛰르 미샤 이탈 등
베이크드 타입(치크팝,이탈 프리즘, 어퓨 꾸뛰르) - 다람쥐모 때문인지 모양 때문인지 단단한 질감 화장품을 두드린다고 가루를 바로 만들어 주지 않음..
열심히 문질러서 가루 만들어서 쓸려면 쓸 수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발라 보니까 붉은 기가 너무 많이 올라오고, 가루 만들어서 브러쉬에 올려도 균일하게 올라가는 게 아니어서 뭉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