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데X 쿠션 수준의 픽싱, 지속력
- 22~23호 여름쿨톤 브라이트 / 화사한 중채도 베이스 선호
- 건성, 이마와 코는 수부지. 눈가가 특히 건조함.
- 피부고민: 얼룩덜룩한 피부톤, 모공, 요철, 잔주름(특히 눈가)
글로우 17C1 구매 → 파우더로 마무리했음.
(1) 색감
- 명도가 생각보다 높지 않음. 21호 정도.
- 채도가 낮은 편이라, 약간 창백하고 허옇게 발색되는 느낌. 좀만 더 로즈색 채도가 강했으면 좋았겠다 싶음.
- 아래 피부색이 반투명하게 비쳐보여, 어두운 피부에 발라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명도로 발색됨. 목 색과 차이가 크지 않은 정도.
- 눈 아래 다크서클에 회색기 많이 올라옴. 칙칙한 느낌이라 불호. 더 채도 진하고 어두운 거 살걸...
- 2시간 후에도 채도나 명도는 큰 변화 없었음. 다크닝 거의 없는 듯.
(2) 피부표현
- 피부에 느껴지는 수분+유분감이 엄청난데, 오히려 겉으로 봤을 때는 산뜻하게 촉촉한 정도로 보임.
- 구버전(원기둥모양)글로우래스팅 파데처럼, 특유의 깐달걀 같은 부드러운 광이 많이 남. 광이 적당하고 예뻐서 상당히 만족스러움!
- 아르마니 디자이너 글로우처럼 자글자글한 광 X, 겔랑 빠뤼르골드 글로우처럼 매끄럽고 빤딱한 세미광 X
- 요철, 모공이 하나하나 빛을 받아 반짝인다는 후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음. 근데 디자이너 글로우처럼 자글자글 개미굴 구멍 같은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햇빛에 반짝이는(?) 모래알 느낌임. 그래서 요철이 못생겨보이진 않음. (But 이건 취향차이가 있을 듯) 그리고 작은 모공 요철이 반짝여도 다른 큰 면적(볼, 코)에서 훨씬 더 밝고 큰 광이 나서, 거기에 더 시선이 감. 특히 웃을 때 광이 진짜 예쁨. ㅠㅠ
- 또 어두운 곳에서는 블러처리한 것처럼 모공요철잔주름이 1도 안 보임. 이 맛에 글로우 쓰지...
- 잔주름부각은 없었음.
- 2시간 후에도 반짝거리는 광은 여전히 예쁨.
(3) 밀착력
- 밀착력이 좋지 않음. 펴바르고나서, 꼭 퍼프나 스펀지로 밀착 마무리를 해줘야 함.
- 바로 싹 픽싱되어 굳는 제형도 아님. 오히려 좀 얼굴 위에 기름처럼 둥 떠있는 느낌이 유지됨. 하지만 덕분에 얼굴근육이 계속 유연하게 움직여서 좋았음. 왜냐면 굳어버리면 웃을 때마다 잔주름끼임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
- 30분후 손으로(손톱X) 볼과 턱을 슥 닦아냈는데, 거의 안 닦임. 손자국이 남지도 않고, 그 부분의 컬러피그먼트만 살짝 벗겨진 느낌. 의외로 피부에 잘 붙어있음.
- 2시간 후 (건성인데도) 유분이 올라와서, 화장이 어디는 지워지고 밀리고 긁히고 자국 남고 더럽게(균일하지 않게, 티나게) 무너지기 시작함. 수정화장을 해도 그 때뿐, 속에서부터 무너지는 느낌... 픽싱력이 정말 아쉽다.
(4) 보습력
- 딱 발랐을 때 피부에서의 느낌은 지방시 프리즘 리브르 파운데이션과 흡사했음. 수분보다는 유분에 가까운 (살짝 부담스러운) 글로우함. 머리카락 엄청 붙을 것 같은 느낌인데 의외로 아니었음.
- 수분글로우는 가볍지만 잘 날아가는 반면, 유분글로우는 잘 안 날아가고 오래 유지되어서 개인적으로는 만족!
- 피부가 편안하진 않지만(잘 때만 바르는 엄청 리치한 크림+선크림이 계속 올라가 있는 느낌), 촉촉함은 계속 유지됨.
- 2시간 후에도 여전히 피부가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이 지속됨.
(5) 커버력
- 커버력은 아쉬움. 아주 약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느낌.
- 피부색은 나름 균일하게 커버되는 편이나, 이것도 중간 정도. 한번만 발라도 피부색을 싹 맞춰주는 겔랑 빠뤼르골드보다는 훨씬 못 함.
(6) 지속력
- 픽싱력, 커버력이 낮은데 지속력이 좋을 순 없는 법인가...
- 2시간쯤 되니 나비존에 하얀 피지가 올라오기 시작함. 이마와 눈가주름쪽이 살짝 뭉침. 심하지는 않음.
- 또 (건성인데도) 유분이 올라와서, 화장이 어디는 지워지고 밀리고 긁히고 자국 남고 더럽게(균일하지 않게, 티나게) 무너지기 시작함. 수정화장을 해도 그 때뿐, 속에서부터 무너지는 느낌... 이거 파데가 아니라 쿠션 아닌가요😭
- 진짜 딱 쿠션만 발랐을 때 무너지는 느낌으로 대책 없이 무너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