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화사한 21호 겨울 쿨 트루-딥 사이
100호 사용
제품 등록 제가 했어요
rmk 브랜드 자체가 커버력이 없는 제품이 많아서 대놓고 커버리지라고 하는 제품은 얼마나 커버력이 좋을까 호기심에 구매해 봤어요
원래 101호 사려다가 일본 베이스는 핑베면 나중에 벽돌색이 되기도 하고 옐로우 베이스는 또 너무 노래서 다크닝 오는걸 감안해서 제일 밝은 색을 골랐습니다
다행히 rmk 제품 중 제일 신상이라 다크닝이 제일 심하지 않았어요
화사한 21호 기준 100호가 색상이 딱 적당하니 좋더라고요 근데 특유의 노란끼는 있어요
첫인상은 모공 부각이 좀 되는 것 같았는데 나중엔 피부랑 완전히 밀착되면서 모공커버도 잘 되고 무너짐도 심하지 않더라고요
나름 rmk에서 커버력과 세미매트를 담당하고 있는 파데인거 같은데 음...커버력은 정말 거의 없다고 봐야해요
그래도 나름 쌓으면 쌓일 줄 알았는데 베이스가 쌓이긴 하지만 커버가 쌓이진 않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분명 올라가긴 올라가는데 커버가 되지 않고 가려할 부분이 투명하게 다시 올라와요
옐로우 베이스인데도 붉은기는 거의 못 가리더라고요
각질이 만약 얼굴에 있다면 잘 찾아줍니다...각질 많은 날은 기초 꼭 탄탄히 해주세요
커버력이 처참해서 다른 컨실러랑 같이 섞어서 사용했는데 화장을 다시 지워낼 정도로 피부표현이 두꺼워져서 포기했습니다
이거 단독으로 바르는게 색상도 그렇고 피부표현도 제일 예쁜거 같아요
단점이 많은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도 지금까지 써본 rmk 파데 중에 제일 좋았어요
세미매트한 마무리감이 한국의 로드샵 파운데이션을 본따서 만든거 같은데, 피부표현이 진짜 얇은 파우더한 느낌(?) 매트한데도 얇고 예뻐요
세미매트 파데인데 이렇게나 얇게 올라가고 피그먼트가 고른 경우는 거의 처음 봤어요 이게 일본의 기술력인가?
확실히 일본 베이스들은 입자가 곱더라고요 그래서 피부에 촥! 밀착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내 피부같아보이고,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세미매트지만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살짝 속부터 올라오는 윤광이 보여요
무너짐 테스트도 7시간 이상 했는데 거의 없었어요
비슷한 느낌의 파데로는 더샘 스튜디오 슬림 핏 파운데이션이 생각나고 쿠션은 라네즈 네오쿠션과 비슷한 것 같아요
더샘보다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 얇아지면 rmk랑 비슷할거 같아요 커버력으로는 더샘 피부표현에 좀 더 투자하고 싶다면 rmk를 추천합니다
마스크 묻어남은 일본 제품이라 어쩔 수 없이 조금 있고요 찍힘도 있는 편이에요
겨울철 각질만 적으면 손이 자주 갈 것 같은 파데에요 최근에 산 파데 중 순위권 top5 안에 들어요
갖고있는 rmk 파데 순위를 매겨보자면
1. 크리미 파운데이션ex>=플로리스 커버리지
2. 리퀴드 파운데이션
3. 젤 크리미 파운데이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