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우 플로어 치크

17호 스트로베리 밀크 플뢰르...? (풀네임, 이게 맞나?) 휴. 찾았다. 너를. 없는 게 못내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뙇! 생글한 미소 한가득 머금게 해주는 청량 청초 청춘 갓 따온 딸기 크림색 블러셔. 꼭 맞춘 그라데이션 색감들이 각자 자기 역할 똑부러지게 잘한다. 색은 색대로 부끄럽게 실려 들어가고, 질감은 질감대로 부드럽게 밀려 들어간다. 딸기 밀푀유가 생각나도록 색이 아기자기하면서 그 속은 겹겹이 섬세했다. 다소 색채가 뚜렷하기보다는 반쯤 뜬 눈 시야 같이 흐늘흐늘 늘어진 편이라 얼핏 설익은 느낌도 담겨 있다. *페리페라 24호 달방아콩콩해 블러셔 위로 이거 17호 이치고 올려도 차분하게 여유로운 색감이 느껴져 의외로 어우러졌다. 빙그르르 돌아가 그라데이션 색을 이루며, 그것들을 모조리 섞기 위해 브러시를 둥글게 굴려 전체를 쓸어주고선 볼에 내려앉으면 전체적으로 흰빛에 말간 딸기 크림 색감이 훨씬 화사하게 오묘하다. 얼굴에 꽃이 폈다는 말이 어떤 건지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 뒤로 브러시 몇 번 뒹굴거려도 쉽사리 텁텁해지거나 탁해지지 않았다. 17호는 미세한 펄감이 있으나 그마저도 미미한데 그렇게 일련의 양감에 그치지 지독하게 도드라지지 않아 데일리로 양호했다. 맨 꼭대기에 하얀 연분홍 쪽을 똑 따다 부분 부분 콧대와 눈 앞머리 그리고 애교살 곡선에 하이라이터 길 터주면 바른 부위가 촉촉하게 입체감 생긴다. 왠지 이 블러셔 바르니까 살짝 볼 구역에도 넓게 엔젤링이 생겨 퍽 신기하고 신선했음. 이처럼 마음껏 즐기기 좋은 블러셔이자 그에 걸맞는 색감을 타고나지 않았나 한다. // 24년 11월 21일 리뷰

은은하게 광이 돌아서 너무 예뻐요!! 웜톤인데 요게 발그스름하게 붉어져서 진짜 얼굴에 삭 스며들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추천합니다앙

색 조합이 좋고 전체적으로 생기와 광을 주어 피부가 좋아보입니다 2개째 사용할 정도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요

일본 여행 갔을 때 구매했어요! 저는 펄이 들어간 블러셔를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7호를 구매했습니다! 핑크색의 쿨톤느낌의 블러셔인데, 엄청 쿨한 핑크는 아니라서 봄웜분들도 사용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핑크색이 너무 사랑스럽게 올라가고 펄이 미쳤어요!!!!! 완전 바세린광이 예쁘게 올라가서 진짜 예뻐요💗 인위적인 펄이 아니라 좋고 하이라이터를 따로 안 해도 되어서 좋습니다!! 다음에 일본 가면 다른 색도 사고 싶어요👍💓

원하는 대로 색감 채도 조절 가능해서 연주홍색 블러셔, 핑크 블러셔 맘대로 만들 수 있고 같이 제공되는 솔 너무 부드럽고 색 풀어주기에도 최고임 손으로 콕 찍어서 연한 하이라이터로 쓸 수도 있음 갓메이크

수분 부족형 건성/ 21호 베스트 타입 ꔛ 겨울 클리어, 다크 세컨드 톤 순 ꔛ 겨쿨 비비드-딥-라이트 극극 워스트 ꔛ 페일, 그레이쉬 10 테라코타 플로어 바야흐로 2018년 쯤 갈뮽 컬러가 유행일 때 구매했던 컬러에요 일본이 또 이런 웜 컬러를 잘 만들어서 10호부터 15호까지 브라운 브라운 했던게 기억나요 붉은기 도는 다크 브라운 컬러에요 11 차이 플로어 10호 테라코타 플로어랑 같이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컬러 저한테는 약간 핑크 브라운 같았어요 딱 대만의 밀크티 색이 생각나는데 그보다는 더 혈색있는 그런 컬러였습니다 12 시나몬 라떼 따뜻한 베이지 브라운 컬러에요 붉은기 돌지 않는 정직한 베이지 컬러라 따뜻하게 볼을 감싸주는 듯해서 겨울에 바르고 싶어지는 컬러에요 쉬머한 펄이 육안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피부가 좋아보이는 듯하게 반짝여요 14 로즈티 플로어 테라코타 플로어가 붉은 브라운 컬러라면 로즈티 플로어는 테라코타에 다크함을 더 넣어 로즈 브라운 탄생시킨 컬러 같아요 로즈지만 딥해져서 흔하지 않은 묘한 컬러입니다 15 코퍼 프로어 12 시나몬 라떼랑 비슷한데 오렌지와 붉은기 더 돌아서 구리같은 느낌이 강해요 육안으로 보이는 골드 펄이 중간중간 보여서 화려함을 더해줘요 16 라일락 플로어 라일락이라기엔 가운데 붉은 꽃 때문에 전체적인 발색이 붉게 되는 것 같아요 라벤더보다는 머루 포도에 가까운 색상이고 뮤트함 한스푼인 핑크 로즈 색 같아서 B02 로즈 발레리나랑 컬러명이 바뀐게 아닌가 싶어요 17 이치고 밀크 플로어 딸기 우유 핑크, 맑고 생기있는게 대학교 새내기가 쓸 법한 실제로 이런 컬러 대학교 1학년 때 봄 시즌에 많이 바르고 다녔던 것 같아요 30대가 바르기엔 조금 어린 느낌이지만 발랄하고 청순한 컬러라 예쁘네요 B02 로즈 발레리나 왜 로즈인지 잘 모르겠어요 예쁜 발레리나 핑크 컬러 같은걸요? 뉴트럴한 핑크라 웜,쿨평화로 다 잘 어울릴 것 같고 연핑크와 실버색 쉬머한 펄이 웨딩도 생각나게 하는 그런 블러셔였어요 B03 라벤더 드림 발색이 연하게 올라오는 라벤더빛 핑크 컬러에요 쉬머한 흰기가득 연보라 글리터가 더해져서 블러셔 겸 하이라이터 같아요 연보라 옷을 입은 요정이 생각나는 블러셔에요 ꗯ̤̮✎ 총평 제가 생각하는 일본 특유의 수채화 발색은 세잔느도 비셰도 아닌 캔메이크 블러셔에요 바르고 거울보면 일본 화보집이 여기있어요 양조절 쉬우면서 투명하게 올라가고 수채화 느낌도 낭낭하고 거기에 컬러는 또 얼마나 다양하게요? 브러시를 쓸어주는 방향에 따라 베이스와 포인트 컬러 둘 다 활용 가능하고 무엇보다 글리터가 조잡하지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게 표현해줘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워요 내장 브러쉬도 크기도 질도 꽤 괜찮아서 가격대비 평균 이상 하는 블러셔에요 신컬러나 한정컬러 나올 때마다 모으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한국에서 절대 네버 찾아볼 수 없는 이 광택감 가득한 치크... 글로우한 치크가 전멸한 한국에서만 화장품을 구매하다가 일본 여행에 갔을 때 이 제품을 발견하고, 유명하니까 일단 사보고 볼에 얹어본 @cosme가서 다시 몇개씩 사고 왔어요. 볼에서 광이 나요. 말이 돼요? 하이라이터를 안발랐는데 촤르르하게 광이 나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촉촉한 광이 볼에서 난다구요. 그렇다고 광이 부담스러운것도 아니에요. 아무래도 한국이랑 일본의 메이크업 문화 차이때문에 이러한 표현이 한국에선 자리를 못 잡았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저처럼 한국의 뽀용하고 매트한 블러셔에 질린 분들이라면 꼭 사세요. 허옇게 뜨는거 당연히 없고 볼만 건조해 보이는 현상도 당연히 없습니다. 대신 쉬머한 것을 볼에 올리는 것이 안어울리시는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아요. 그런데 캔메이크 왜 디자인을 리뉴얼 한거죠.. 리뉴얼한 디자인 개인적으로 ☆로 입니다 홓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