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밤

광택이 예쁘긴 함. 투명하게 고르게 올라오는데, 색이 안올라와서 마음이 아프다. 상세페이지보다 연하게 올라올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발색이 안 올라올 줄이야... 플럼핑 효과가 있긴 있는데, 이게 글로시라 입술이 통통해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입술이 맵지는 않고 화한 정도? 화함이 꽤 오래 가는 편이라고 느낌. 색은 팔에서는 맑은 레드보다는 좀 어두운 색 좀 섞인 물탄 레드..? 로 보였는데 입술에서는 색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혈색 10%에서 20%정도 주는 살짝 붉은 색으로 올라옴. 입술에 차갑기보다는 미지근한 색으로 올라옴. 촉촉한 것도 촉촉하긴 했음. 지워도 촉촉한걸 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멜팅 립제품들이랑 비교해봤을 때는 색이 투명하게 올라와서 그런지 바를 때 뭉침이 적은 편이라고 느낌. 그래서 그런지 발색은 안 올라옴. 끈적임은 그렇게 끈적이는 편은 아니었고, 거의 없는 편? 향도 크게 못 느낌. 단독으로 바르기보다 먼저 착색 잘 되는 틴트 깔아주고 바르는게 더 예뻤음. 광택이 제일 투명하게 고르게 쫙 올라옴. 팔에 발라서 비교할 때는 거기서 거기 같은데, 막상 입술에 올리면 예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