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덕을 부르는 존재를 조심하시오
*25년 1월 30일 리뷰
*하이라이터용 무펄 섀도우 리뷰
무펄st 하이라이터를 찾아 다니다가 진짜 입덕 조심해야 하는 더샘 입덕주의 화이트(일명 입주화...)를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나는 무펄st 하이라이터라 여겼었건만 더샘이 무펄 하이라이터 제품 제대로 만들어줌. 하나 둘 단종되어가는 와중에 무펄 하이라이터용 섀도우를 어디서 만나나 했더니 응 여기구나. 이쪽 구역은 품절행이 숱하지만 그 언젠가 뚫려서 빛의 속도로 데리고 왔었다.
흰기가 주를 이루는 제품은 특성상 가루 날림의 극치, 어딘가 모를 텁텁함, 퍼석퍼석한 질감을 피할 수 없는 노릇인데... 다행히
송진가루만큼이나 텁텁하진 않음. 티존 부위에 냅다 올려도 심각할 정도로 푸석푸석하진 않으니 양 조절만 잘해주면 된다.
흰 바탕 판판하게 깔기 좋은 홀리카홀리카 아이보릿과 번갈아 써봤을 때 더샘 무펄용 하이라이터 섀도우들이(생크림 화이트, 살결st화이트...) 한 줌 더 포슬포슬한 질감이 만져졌다. 대신에 흰 눈 날리듯 가루날림이 휘몰아침... 홀리카홀리카 아이보릿이 가루 날림 없다는 건 아님.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니스프리 사뿐사뿐눈꽃만한 그 느낌이 안 나타난다^_ㅜ... (이것도 태생은 섀도우라지만) 내 인생 하이라이터도 아니고 최애 하이라이터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나의 하이라이터 자리 한구석을 지키는 녀석인데 이거에 비하면 좀... 다 괜찮은데 괜찮기만 하다... 라는 거? 그 뭔가, 아! 하는 게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주 씀.
앞서 언급된 섀도우들 다 흰기 다분한 섀도우들인 만큼 새하얗게 어린 색이고, 다 색감이 밀가루 같아보여도ㅋㅋ 미묘하게 다르긴 하다. 반면에, 지금처럼 무펄 하라들이 속속들이 태어나기 전 지난날 여유롭게 힛팬할 만큼 손이 잘 갔던 에뛰드 허니밀크 색상은 상대적으로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색감임. 꿀우유처럼 연노란빛 베이지가 바탕색임. (이는 즉, 다른 언급 섀도우들은 꿀빛 느낌 없거나 극히 적음. )
에뛰드 허니밀크는 사실 색감보다는 보송한 질감이 좋아서 잘 쓴 게 더 컸음. 그렇다 한들 연노란 베이지빛 방울이 살랑 들어간 엷은 꿀우유색 느낌 꽤 괜찮음.
사막의 오아시스같이 무펄 하이라이터 귀했는데 요새 그래도 차근차근 여기저기 하나씩 생기는 것 같아 퍽 안심됨. 더구나 무펄 하이라이터가 여름에 절실히 필요해서, 완전 유용함ㅜㅜ 뽀송함이 날 살려. (작년 여름 겪고... 이젠 여름이 무서워요. 다 증발해버릴 것 같아...) 본글 제품들이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여름에 주구장창 썼을 텐데. 지금이라도 나와줘서 고맙고, 다음 여름에도 부탁해^^
여기까지 하고 리뷰 끝내려 했는데요... 웬만큼 더샘 섀도우 하이라이터류는 모은 것 같더니만 이번에 입덕주의 스노우까지 새로운 컬러들이 또 추가 되었더라고요?...쿨럭. 털썩 주저앉음. 피 토하며 그동안 경험 쌓아온 아이섀도우들 리뷰들은 또 언제 다 리뷰 올리지ㅋㅋ... 브랜드별로 종류마다 글 쓰다 보니 아직도 못 올림. 리뷰 쓰다가... 토할 것 같아요.
더샘 매트 섀도우들 다른 색 빵빵하게 들어간 색상들은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천천히. 다른 색상들도 물론 전부 써보고 싶으나... 하루가 멀다 하고 싱글 섀도우들이 쏟아지니까 매 순간 벅차고 버겁다. 찐 실버 화이트 섀도우도 하나 있었으면, 라고 하고 싶어도 말하기가 무섭게 우르르 늘어나 있을까 봐 단단히 각오를...... 입덕주의화이트가 잘못했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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