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부족형 건성
어렸을 때 아토피가 심했는데 목욕 후에 항상 엄마가 살구씨 오일을 발라줬었어요 방앗간에서 직접 짠거였는데 특유의 향이 있어서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요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어서도 나은 줄 알았던 아토피가 이따금씩 올라와서 바르고 있는데, 추억의 향이 새록새록 올라오더라고요
아토피 있는 부분에는 확실히 잘 맞는 것 같은데(의약품이 아니라 낫진 않고 덜 간지럽거나 아토피가 번지지 않는 정도에요 꼭 아토피에 잘 맞는 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이상하게 얼굴에만 바르면 얇게 발라도 트러블이 하나씩 나거나 얼굴이 붉어져요 피부가 뒤집어질 정도는 아니라 바르는 걸 중단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긴 하는데, 항상 느끼지만 식물성 오일은 얼굴에 안 맞는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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