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이...향이...이게 뭐지
무게감 있는 묵직한 케이스에 뚜껑 여닫는 부위가 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있음
색은 민트랑 하늘 있는걸로 아는데 나는 무색인 민트로 선택했음
프라다 로고와 가죽 질감의 문양이 안쪽에 새겨져있는데 이게 꽤 고급스럽다고 생각한 것 중 하나였음
보습력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계속 덧바를수록 입술 각질이 불려 나오는 편이라서 평상시에 바르기엔 살짝 애매함
오히려 화장 전에 발라두기 좋았던 제품임
리필을 따로 팔던데 다 쓰고나면 케이스를 버리지 않아도 돼서 그건 좋아보임
사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내가 느끼기에< 가장 큰 문제가 있었음
이 립밤 향이 이런 말 미안하지만 토 나올것 같이 속이 울렁이는 향임
파우더리한 향에 가까운데 이걸 바르고 물을 마시면 내가 파우더 물을 마시는듯 기분이 나쁨
향수를 입에 바른것 같이 거북해서 입을 꼭 다문 상태로 바르고 있음
그러면 그~나마 향이 입 안으로 덜 들어오기 때문에 쓸 수 있게됨
이 제품 출시 하면서 정말 다들 아무렇지 않으셨던걸까🤔
개인적으로 바비 립스틱 향도 역해서(내 기준) 다신 안사는 것 중 하나인데 얘도 그 반열에 올랐음
선물로 받은 제품이라 좋은 말만해도 모자른데 이런 평을 남기게 돼서 마음이 좋진 않지만...
사기 전에 향에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다시 한 번 더 고민 해보시고 구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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