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게 평안한,
늘 그랬던 것처럼 끝냈어야 했는데ㅜㅜ 이 치크는 현재 가격 넘 은혜롭게 괜찮길래 알고리즘 자연스레 들어가봤다가 빈 손은 못 되어서 왔다^^; 블러셔 수집가 다 됨...ㅋㅋㅋㅋ
전체적으로 멜로 한 방울 들어간 수채화 블러셔로 채도와 명도가 골고루 균형을 가진 색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한없이 맑고 뽀용한 블러셔는 아니고 살짝 무게감 있고 단정 단아한 색감이 무르익게 분위기 터진다. 느지막이 리즈다 치크 살살 발라주면 어느새 멜로 볼가가 된다. 모두가 멜로를 꿈꾸는 듯한 색감이 부드럽고 수줍게 두 볼에 파고든다.
질감 면에서는 여느 타사 블러셔들하고도 크게 다를 바 없었다. 벗뜨, 개당 3천 원대 대폭 세일가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 현 가격 대비 퀄리티 무난해 데일리로 막 쓰기 좋음. 그것은 완벽.
제 볼이 리즈 갱신 쭉쭉. 그냥 한마디로 리즈다. 반쯤 눈을 감고 있어도 여전히 물든 듯한 색감이 볼에 가득 번져 있음을 그저 받아들이면 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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