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무라 파데는 뭘 사도 실패한적 없었는데.. 얘는 나를 좀 힘들게 함 ㅋ 이 브랜드의 파데 품질이 떨어져서라기보단.. 이제 내 피부가 리퀴드 파데를 힘들어하는 나이가 된건지도 ㅋ 일단 절대 매트, 세미 매트는 못쓰는 건조피부라 파데는 무조건 글로우, 래디언트 등.. 마무리가 윤기돌고, 픽싱이 빠르지 않은 촉촉제형을 선호함. 그래서 두 버전 중 이 글로우 타입 구입했는데…글로우를 전혀 체감 못하는 중 😭😭
굉장히 얇게 가볍게 밀착되는 편이며, 빠른 픽싱은 아닌데 바르고 나면 굳이 파우더 처리 없어도 될만큼 보송해짐. 매트까진 아니고 벨벳 피니쉬? 정도. 글로우광 어디갔냐고.. ㅜㅜ 그리고 얇게 발리긴 하는디 얇아서 그런지 희한하게 얘만 쓰면 피부 요철이 더 돋보임. 나는 커버력 좋은 파대버단, 피부결 정돈 잘해주는 파데 좋아하는데, 얇고 사르륵 발리는 사용감대비 피부 요철 부각이 심함. 입자는 고와서 모공끼임 같은게 생기진 않지만, 딱 이쁜 피부 느낌을 표현하지는 못함.
워낙 얇게 발려 잔여물이 없어 다크닝이 심하진 않지만, ㅋ 저녁엔 피브가 어둑어둑 해보임. 특히 계절이 바뀌고는 건조함이 넘 심해서.. 화장 몇시간 후부턴 뺨엔 파데 윤기거 하나도 없고 먼가 푸석 건조한 상태가바로 보임.
세련된 패키지와, 요샌 국내서 구하기도 어려운 레어템으로서의 가치가 무색하게.. 품질이 딱 내 피부 상태랑 기대와 맞지 않아 아쉬운.. 이제 정령 크림 파데나 에이지 투웨니스로 가야하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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