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핏 파운데이션 [SPF50/PA+++]

스파츌라랑 궁합 좋게 나왔다는데 며칠 써보니까 확실히 제형이 스파츌라랑 쓰기 딱 좋아요. 완전 주르륵 흐르지 않고 어느정도 점도가 있는데 오히려 그래서 스파츌라로 바르기 더 편해요. 저는 1.5호인가? 샀는데 21은 밝고 23은 어두운 제가 쓰기 좋아요. 근데 뭔가 주황빛? 같은 느낌이 돌아요. 21호 쓰시던 분들은 좀 어두우실 것 같아요. 오후 되니까 처음보다 색이 어두워지는 감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병원에서 일하느라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더 그러긴 하겠지만 점심 때 밥 먹으려고 마스크 벗으면 유분이 다른 파데들 사용했을 때보다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스킨케어는 늘 똑같아서 스킨케어 때문은 아닌 것 같고 이게 이 파데 때문인지 같이 산 매드피치 프라이머 때문인지 모르겠어요. 마스크 묻어남 적지 않았습니다. 커버력은 중상 정도인듯 해요. 발림성은 촉촉하고 쉽게 잘 펴발려서 아침에 막 바르기 좋아요. 전 이 파데에서 이 점이 제일 좋더라구요. 지속력은 별로(마스크 안 쓰면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무너짐은 지저분하진 않고 그냥 녹아서 사라져서 수정은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