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오일로서 보습력이 좋아요
가성비가 괜찮고 펌핑형 용기가 양조절을 섬세하게 하기 좋고 편리한 바디 보습오일!
바디오일도 몇가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헉슬리(백화점), 피토싸이언스, 그리고 더아로마샵(천연오가닉 장미오일) 이렇게 쓰고 있어요.
헉슬리 제품은 제형이 거의 물토너처럼 가볍고 수분감이 많고 더아로마샵은 백퍼 천연오일이라 약간 무거운 편에 흡수가 잘되진 않는 제형인데요.. 피토싸이언스 바디오일은 그 둘의 중간 제형으로, 무겁지도 지나치게 가볍지도 않은 제형이라 바디오일로 사용하기 가장 좋았어요. (각자 장단점이 다 있어요)
이제품은 적당히 오일리함이 있는 미끌미끌한 오일이라 보습이 확실히 되고, 끈적임없이 흡수도 잘 되는 편이에요. 헉슬리가 워낙 물처럼 가벼워서 그렇지 이정도면 바디오일 치고 가벼운 편인 것 같아요. 오일 바른 뒤 피부가 매끈매끈 부들부들해지고, 손에 바르면 손을 씻어도 바른쪽만 보습이 차 있어서 부들부들해요. 소량 사용하면 헤어오일로도 쓸 수 있을거같아요.
헉슬리는 금방 싹 흡수되고 수분감 많아서 좋지만 그만큼 보습도 가벼워서 바디로션에 오일까지 발라도 날이 건조할 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속건조로 가려워지더라구요.. 피토싸이언스 바디오일은 바디오일로서 보습력이 확실하고 조금만 발라도 보습이 오래 유지돼요. 특히 발뒤꿈치 같은 데 바르면 갈라진 부위 보습 개선 효과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가성비가 좋아서 바디오일로 딱인거같아요. 바디용이라도 온몸에 바르는건데 너무 화학성분만 많은 것보단 몸에 축적될 독소를 생각해서 어느정도 천연오일 함량이 높은 게 좋은거같아요.
여기껀 천연오일 함량도 높은 편이고 3가지 오일 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향이 강해서 양을 넉넉히 사용하기가 힘들어요ㅜ
아주 건조한 날에는 바디오일로 몸 전체에 바르는게 좋겠지만 향이 없는 바디로션에 섞어서 사용하며 발뒤꿈치 팔꿈치 같은 건조한 부위에만 오일을 충분히 발라주는게 더 좋은거같아요. 그리고 목욕할 때 몇방울 떨궈 목욕하면 향도 아주 은은하게 나고 오랜 목욕 후에도 피부와 헤어가 건조해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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