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정말 촉촉한 바디오일

✔장점 : 지금까지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바디오일'을 사용했었거든요. 근데 이 제품이 1+1으로 판매되고 있길래 궁금한 마음에 사봤어요. 이름을 '정말 촉촉한 바디오일'로 지었더라구요. 해피바스 제품들이 가격은 저렴한데 괜찮은 제품도 꽤 있고, 네이밍을 저렇게 해놨으니 어지간히도 촉촉하겠다 라는 마음이 들어서 구입해봤어요.ㅋㅋ 용기가 펌프형태가 아니라 마요네즈나 케첩 소스통마냥 몸통을 눌러서 덜어내는 형태에요. 확실히 펌프형태보다는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분리수거 하긴 괜찮은 것 같아서 나쁘지 않았어요. 흡수 잘되고 끈적임도 딱히 못느끼겠고. 세일도 자주하고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니 바디오일 금방금방 쓰시는 분들께 추천해요. ✔단점 : 저는 솔직히 이 제품을 재구매할 생각이 없어요. 일단 향이 별로에요. 이 향이 힐링버드 헤어오일이랑 향이 비슷하거든요. 근데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힐링버드는 달달함이 중점이라면, 이 제품은 마치 입에 가루약을 넣어놓은 것 마냥 인공적이고 씁쓸한 향이 많이 난다는거... 그리고 발림성이 비교적 별로에요. 닥터자르트 바디오일 제품은 질감이 가벼우면서 물기가 있든 없든 미끄러지게 잘 발리거든요. 근데 이 제품은 그렇게 스무스하게 발리는 편은 아니에요. 좀 꾸덕한 질감이라 해도 보습력이 뛰어났다면 상관없었을텐데 딱히... 모르겠어요.😂 이 제품이 과연 '정말 촉촉한 바디오일'이라는 이름을 가질 자격이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드네요. 저야 몸은 가볍게 바르는 편이라 딱히 상관없는데, 많이 건조하신 분들은 이것만 발라서는 많이 부족하실 것 같아요. 지속력이 진짜 짧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