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 드롭 블러링 스킨 틴트

제가 꿈꿔왔던 베이스입니다. 아무 것도 안 바른 것처럼 가벼우면서, 커버력이 자연스러우면서, 보송하고 안 묻어나면서, 블러 필터 씌운 것처럼 모공 커버력 좋으면서, 코 옆에 안 끼는 베이스 꿈꿔온 사람 당장 세포라로 달려가세요. 색상 : 21호와 22호 사이 피부인데 2호와 3호 중에 고민하다가 2호로 골랐더니 딱 좋아요. 도구 : 손으로도 잘 발려서 굳이 다른 도구를 사용할 필요가 안 느껴지네요. 굳이 꼽아보는 단점 : 각질 부각이 조금 있긴 한데 그건 제가 요즘 워낙 각질 관리를 전혀 안 해서 그런 것 같아요. 아직 지속력은 확인 못 해봤는데 다크닝 없이 지속력까지 좋으면 영원히 정착할 겁니다. +) 매트한 마무리감이니 수분 프라이머랑 같이 바르면 훨씬 더 좋습니다. 지속력 확인해봤는데 더럽게 무너지는 게 아니라 유분이랑 예쁘게 섞이면서 피부에 더 착 붙어요. 유분이랑 섞여도 묻어남은 없다시피 합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모공 커버 지속력이 엄청나네요. 다른 건 몰라도 모공 커버는 그대로 유지됨. 다크닝은 별로 못 느꼈던 이유가 워낙 제형 자체가 얇기도 하고 무너지는 게 아니라 사라지는 느낌이라 어두워진다기보다는 그냥 피부에 올린 게 없어져가는 것 같달까? 아무튼 다크닝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칙칙해지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