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미국가는 친구에게 로라메르시에의 유명템 섀도우인 프레스코를 부탁한 적이 있다. 그런데 하필 그 날 매장에 프레스코가 품절이었는데 그 매장 직원이 이 섀도우 229호를 대안으로 추천해줘서 친구가 대신 그걸 사 왔었다.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5천원-1만원 사이였던것같다. (로라메르시에의 1/4-1/3가격이다)
어쨌든 나중에 프레스코도 결국 구매하게 되어서 같이 비교해봤는데, 이 제품의 229호가 프레스코보다 아주 약간 더 회보랏빛이다(프레스코가 더 붉다). 그리고 눈에 올리면 정말 수채화 발색나는데 레이어링 할수록 자연스럽게 쌓인다. 진하게 올리면 모브핑크+회보랏빛+회갈색의 중간 어딘가의 느낌으로 발색된다.
품질은 거의 로라메르시에와 동급이다. 이거 바르고 눈약 넣은 적이 있는데 그 때도 절대 안번졌다(근데 난 건성이라서 웬만하면 안 번진다). 가루날림은 심한데 그건 로라 섀도우도 그렇지않은가ㅎㅎ
그러면 이게 가성비가 좋은거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크기가 엄청 작아서 양도 로라메르시에 섀도우의 1/3 정도이다. 근데 원래 이런 파우더리한 섀도우는 몇 년 써도 힛팬 보기 힘드니까 이걸 로라 제품의 대체품으로 써도 손색없는것같다.
이것과 또 굉장히 비슷한 제품으로는 바비브라운의 헤더가 되겠다. 헤더와 비교했을때 이 제품이 미묘하게 더 분홍+회보랏빛이 진한 느낌인데 솔직히 블라인드테스트하면 맞출 자신은 없다ㅎㅎ
동네에 세포라가 있었으면 저렴한 가격에 색깔도 다양해서 깔별로 사모았을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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