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캐롯 립밤

저는 자타공인 립밤 매니아 입니다. 이 브랜드의 립마스크 역시 펀딩으로 구매하여 사용중이고 이 립밤도 사용중입니다. 기존에 제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 립밤류는 루카스 포포크림, 시드물 호호바립에센스 입니다. (원래 카멕스도 좋아했는데 성분이 베스트가 아니라 패스) 그리고 제 라이크 리스트에 이 제품도 올라가 있어요. 이 제품은 각질 불리기에는 어울리지 않고, 바세린이나 포포크림 등으로 불린 각질을 거둬낸 뒤에 영양공급과 보습을 위해 발라주기에 좋아요. 날씨가 이래서 그런지 좀 묽게 나오는데 입술에 얹고 바르면 쫀쫀 쫀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흡수가 되면서 더 쫀쫀한 느낌이 남아요. 끈적이는 느낌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별로겠지만 사용감이 어떻든 보습이 우선인 매마르고 푸석한 입술 소유자라면 마음에 들 겁니다. 립밤 매니아라면 한번쯤 써봐도 좋은 립밤이고 무엇보다 성분이 좋아서 안심입니다. 듣보 브랜드여서 처음엔 저도 망설였지만 스타트업 업체이고 성분과 패키징을 깔끔하게 뽑아서 마음에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