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 밀키웨이 후기
세포라에서 바비ㅂ라운 럭스섀도우 손등발색하고 혹했다가 가격보고 내려놓고서 옆 매대 구경하다가 이거를 손등에 발색해봤는데...
만 원도 안 하는 가격에 촤르르한 펄이 너무 이뻐서 꿩 대신 닭으로 사버렸다.
결론은 충동구매 성공ㅋㅋ 꿩맛 나는 닭이었음
주황기 조금 도는 골드펄로 딱 보이는 대로 발색되는데 펄 입자가 작고 발색이 되게 잘 된다.
번쩍번쩍이 아니라 촤르르르
내가 오늘 바른 하이라이터보다도 펄 입자가 작은 것 같다.
눈 위쪽에 전체적으로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애굣살에 발라도 이쁘다.
가루제형이 아니고 손으로 누르면 눌린 대로 손자국이 나는 제형이어서 가루날림 펄날림 하나도 없다.
펄날림이 어느정도로 없냐면 손등에 발랐다가 지울 때 그냥 휴지에 아무것도 안 묻히고 휴지로 그냥 슥슥 닦아도 펄 남는 거 하나도 없이 다 사라질 정도로 없다.
가루제형이 아니어서 시간 지나면 크리즈가 생기지 않을까 했는데 이거 바르기 전에 파우더로 눈가 유분 잡아줘서 그런지 크리즈가 없었다.
이름을 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정말 딱 바를 때 느낌이며 발린 색상이며 바세린광 촤르르한 게 진짜 물 흐르는 듯 은하수같음
#글로리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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