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슬린 컬러 구매.
본품 컬러는 아이보리로 보이는데 막상 발색해보면 많이 하얗고 펄감이 꽤 있음. 색감을 기막히게 잘 뽑아서 바르면 눈이 맑고 고급 져 보임. 가끔 하이라이터로도 쓰는데 자연스러워서 좋음.
그리고 질감이 엄청 부드럽고 포슬포슬한데 가루날림 하나도 없고 발색력 지속력 밀착력 다 최고임. 진짜 다른 아이섀도우들은 걷고 뛴다면 얘는 그 위에서 날고 있음. 세상에 이거 하나 바른다고 사람이 고급 져 보일 수 있는 게 신기함.
버버리 제품 전반적으로 진짜 좋은데 (특히 블러셔 추천)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한국에선 자꾸 들어왔다 나갔다 해서 서러움...ㅠ 최근에 신세계 면세점에 입점됐다고 하니 철수되기 전에 얼른 사 가시길.
그리고 아쉬운 점이 가을 웜톤으로서 살만한 색이 사실 별로 없음. 내 피셜인데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가 한국 트렌드에 좀 거리가 먼 스모키 한 여름 뮤트 색조가 대부분이라 그런 것 같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