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각질이 너무 심해서 립밤 유목민이었어요.
유리아쥬 버츠비 바세린 니베아 꿀 등등 유명하다고 해서 발라본 것들 다 실패하고 시드물 호호바립밤이랑 보나메두사를 샀어요.
일단 시드물도 진짜 좋아요. 가성비로는 아마 시드물을 이길 수 없을 거예요.
그치만....제 평생 이런 립밤은 처음이에요. 자고 일어나면 각질 다 벗겨진 새 입술마냥 촉촉 그 자체예요. 립스틱 바를 맛이 납니다. 단점이 있다면 독한 꽃향이랑 찐득거리는 발림성 때문에 아침에 세수할 때 완전히 씻기지는 않는다는 거예요.
근데 그게 뭔 상관이겠어요. 주름개선 기능이 딱 보이는데...
호호바 립밤의 세 배 차이나는 가격이지만 다시 살 템은 이거예요.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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