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뉴얼된 세라마이딘 라인 중에 가장 세라마이드 성분이 많이 들어가 이름에 충실한 제품이 아닐까 싶다. 세라마이드 성분을 비롯해 천연오일과 각종 추출물 기타 수분보습성분이 섞여 사실상 오일라이크 제품임!
우선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 미샤 오트밀 바다오일과 유사한 느낌이었음. 다만 조금 더 라이트한 사용감인데 또 흡수가 잘 되는 타입은 아니라 오래 문질러주거나 바디로션/크림 등에 혼합해 바르는 게 더 좋음. 보습감이 막 엄청 증가했다 그런 건 아닌데 피부에 부담이 없어 여러번 발라 겹겹이 보습막을 쳐주는 느낌은 들었음. 말인 즉슨 가격 아까워하지 말고 마구 써줘야 쓰는 맛이 나는 제품인데 그러기엔 좀 비싼 경향이 없잖아 있음. 개인적으로 세라마이딘 로션+오일보다 크림(바디 버터)+오일의 궁합이 겨울에 쓰기에 더 적합!
그렇지만 세라마이드 성분 자체가 장벽강화로 꾸준히 바를 경우 피부장벽개선 효과가 있다고 믿어 기타 적당한 가격대의 비슷한 성분배합 제품을 찾기 전까진 계속 재구매 할 것 같다.
이번에 리뉴얼 되면서 노랑-흰색의 투톤 패키지가 보기엔 이쁜데 절대 튼튼하지 않다는 걸 말하고 싶다. 겨울철이기도 하고 요즘 세라마이드에 빠져 어쩌다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바디 라인을 전부 구매했는데 용기가 튼튼한 느낌은 아니었음. 특히 오일의 경우 액체가 흘러 나오지 않게 패키지 디자인을 해야 하는데 닥터자르트가 리필용을 향후 팔 계획이라 그렇게 설계했나 모르겠지만 용기 자체가 분리 가능한 타입임. 흰색인 몸통 부분과 펌프에 연결된 노란색 헤드 부분이 돌리면 분리가 되는데 이게 조금만 압박을 가해 놓으면 약간의 변형이 되어 용기 틈으로 제품이 막 흘러나옴 ㅠㅠ 실제 바디오일을 면세점에서 하나 더 구매하고 도착지에 와서 열어보니 면세점 봉지 안이 죄다 오일파티... 어쩔거임;; 개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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